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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2013~19)102

학생의 입장에서 보내는 선생님. 오늘 학교에서 "김경수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장난인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사실이었습니다. 원래 몸이 조금 좋지 않으셨고, 술도 많이 드셨던 분이셔서 몸이 많이 나빠지셨나 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진짜라고 하셨고, 오늘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김경수선생님은 제가 1학년 때 저를 많이 이뻐해주시고, 챙겨주셨던 선생님이셨습니다. 제가 모르겠다고 하면 알 때까지 가르쳐주셨던 선생님... 제가 1학년 때 수능을 치고 나서, 선생님 아들이 수능을 잘 쳤다며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랑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저희 아빠가 경남도민일보에서 계신다고 하자 김훤주 기자가 선생님 후배라며 습지와 인간을 읽어라며 추천까지 해주셨던 선생님의 모습... 2011. 5. 26.
맞춤법 공부를 한 뒤 만든 맞춤법 보고서~ 학교에서 맞춤법 공부를 한뒤 우리 주변에서 맞춤법이 얼마나 잘 쓰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보고서를 만들어 오기로 했습니다. 숙제만을 하기 위해서 대충 이미지를 퍼가고 한 친구들이 많았지만 저는 제 발로 뛰어 다니면서 우리 주위의 간판 사진도 찍고 책도 찍어서 숙제를 냈습니다. 어제! 선생님께서 제가 보고서를 잘 했다며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시키셨습니다. 떨리고 하는것은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하는 바람에 준비를 하지 못한 것이 조금 티가 났습니다. 버벅거리는 부분도 있었고, 말 끝을 흐리거나, 정확히 마무리를 못 짓는 부분도 있어서 아쉬움이 조금 남았습니다. 보고서 중에 동생의 문자 보내고 한 것을 찍어 한것이 있었는데, 제가 발표를 할 때에 동생 담임선생님이신 정성욱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선생님께.. 2011. 5. 21.
봄을 느낄줄 아는 우리 오늘 점심시간에 내려오는데 벚꽃이 흩날리고 있더군요..~~ 너무 예뻐서 점심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구름 다리(육교)에서 벚꽃을 잡으려고 애쓰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날리는 벚꽃을 잡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나..행운이 온다나~~ㅎㅎ 저는 정확하게 무엇을 바라는지는 조금 고민이 되는 질문이지만 저도 옆에 서서 열심히 잡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꽃잎 한개가 날아와서는 제 손에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완전 기뻐서 손을 꽉 쥐었습니다. 주머니에 잘~보관해두고 제일여고를 지나가는데, 여고 계단위에 있는 벚꽃이 너무 예뻐서 달려갔습니다. 친구들이 모여서 꽃잎을 날리면서 드라마에나 나오는 장면을 재연하고 있더군요~^^훗!! 저도 옆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날리고 있는데 한 친구가 벚꽃싸움을 하자는 것입니다... 2011. 4. 14.
나는 어떤 급장일까? 저도 어쩔수 없는 사람인가 봅니다. 시험기간만 되면 하루종일이 잠이 옵니다. 딱히 엄청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심적 부담인것 같습니다. 지난 월요일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의 전교 간부들과 급장 부급장을 위해 리더십교육을 했습니다. 주제는 민주적 리더십교육이라고 해서 함안의 선거 관리 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영 강사님께서 오셔서 강의해주셨습니다. 리더십교육을 하면서 진정한 리더는 무엇일까?생각하면서, 토론을 해보고 그림을 보고 발표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히틀러와 슈바이처가 같은 시대에 살았다면서 둘다 리더로서의 자격을 갖추었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리더의 정의도 해보았습니다. 저는 리더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다른사람을 이끌면서 무력이 아닌 마음으.. 201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