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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춘천1년살기18

[춘천근교]-강릉여행(여기서 살면 어떤 기분일까??) 요즘 여행을 종종 다니면서 드는 생각이~ 나는 이 곳에 여행을 하기 위해서 들렀는데, 여기 살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떠실까? 내가 여행하면서 느끼는 이 기분처럼 이 풍경이 아름답고, 자연경관이 눈부실까? 카페를 찾아가는 길이 꼬불꼬불 길인데, 지붕들 위로 보이는 바다색이 어찌 이렇게 예쁠까? 파도를 얼마나 많이 맞았으면, 바위가 저렇게 맨들맨들 해졌을까? 찰싹 찰싹 파도 소리~ 해변을 따라 걷다가 이 소리를 담아두고 듣고 싶어서 영상을 찍어두었는데, 이 소리를 매일 들으면 지금처럼 가슴이 뻥 뚤린 것처럼 후련한 기분일까? 여행 마지막 즈음에 마당 앞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할머니들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내 생각은 정리되었다. 여행 오는 장소에 산다고 다 즐거운 것도 아니고, 다 사는 곳이구나.. 2021. 12. 6.
[춘천근교]-강릉여행(온전히 내 여행에 집중하다 벌어진 일)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렸다. 올 때는 버스를 타고 올 지 차를 타고 올지 고민했었는데.. 아직 20대 중반이니 편한 것보다 초콤 고생하는 여행이 컨셉이지~ 라는 생각으로 첫 행선지인 숙소로 향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옆에서 20대 초반의 친구 세명이 보였다. 친구들이랑 여행을 온 듯해보였다. 돗자리를 챙기고 귀여운 마스크를 맞춰 낀 채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보고 있으니 괜스레 부러워졌다.. 나도 같이 올걸.. 하지만! 부러우면 지는거야~! 라는 생각으로 내 여행을 좀 더 즐기기로 했다. 그래서 이어폰도 끼고 버스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음악에 몸을 맡기고 여행을 즐겼다. 첫 컨셉은 버스 여행 인 것 처럼 그런데 낭만도 잠시! 여기가 어디지? 왜 우리 숙소랑 멀어.. 2021. 12. 5.
[춘천 근교] - 강릉여행(안목 해변 글자 추천 포즈) 요즘은 어디든 관광지에는 포토존을 만들어 놓는 것이 유행인 듯 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여행을 하는 것이다보니 생긴 자연스러운 문화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사진 도구는 좋은데, 어떤 포즈로 찍어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포스팅이다. 오늘은 안목해변의 글자에서!! 1. 그림자를 활용하기! 이런 포즈는 얼굴이 상태가 말이 아닐 때... 추천하는 포즈인데!! 머리만 새집이 아니라면, 독특한 손 동작과 함께 예쁜 사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같다. 2. 안목 글자 뒤에서 내 얼굴이 나오게 찍기!! 이 때 주의해야할 것은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게 하면 안된다~~ 글자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찍으면 될 것같다. 3. 햇빛을 가리는 느낌으로 찍기 - 눈이 부셔서 참지 못하고, 손으로 가.. 2021. 12. 4.
[춘천 근교] - 강릉여행(안목해변 숙소추천) 여행 가기 전날! 나 내일 여행 가는 거 맞아? 싱숭생숭한 기분이 들어 동생에게 물어봤더니~ 혼자 여행 가면 원래 그렇다고! 그래서 그 싱숭함을 달래기 위해서 교통편을 예약하고, 숙소를 잡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전 날 밤 새벽 12시에 숙소 알아보기~!! 검색 중에 1인 전용이라는 신기한 상품이 있었다. 혼자 여행 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숙소로, 혼캉스(혼자 호캉스)를 즐기기에 좋게 시간도 엄청 길었다. 게스트 하우스를 할까, 호텔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 가격차이도 크지 않고 깨끗하고 편하게 묵고 싶어서 곧바로 이 숙소로 예약했다. 주변에도 박물관, 카페 등 볼거리 놀거리가 많아 보여서~ 잘 잡았다고 뿌듯해하면서 다음날 아침 08시 버스로 예약했다. 어차피 모닝미라클을 하니 아침에 이른 기상을 .. 202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