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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꽉 잡아리~ 간다~!!

by 허재희 201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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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심야로 '퀵'을 봤습니다.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추천을 많이 했는데~ 보니,정말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오늘은 통영사는 친구가  와서 영화를 같이 본다고 티켓 3장~^^

2004년 8월 15일, 폭주족을 소재로 시작된 영화, 며칠전이 8월 15일이어서 TV를 보니 경찰들이 폭주족들을 잡기 위해 많은 수의 경찰을 동원해서 자신들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방송을 보았던 기억이 나서 저는 영화에 좀 더 집중하며 볼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는 2004년에 폭주를 한 한기수(이민기 분)가 퀵서비스를 하면서 폭탄을 배달하게됩니다. 오토바이를 멈춰 정해진 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자신이 머리에 쓰고 있는 헬멧을 벗게 되면 헬멧에 장착된 폭탄이 터지기 때문에, 그들은 그 규칙을 지키기 위해 애를 씁니다.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 여기저기 폭탄을 배달하고, 배달된 폭탄은 터지게 됩니다.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누군가에 의해서 조종당하면서 하는 일인데, 뭔가 아이러니합니다.

저는 영화를 그렇게 재미있게 본 것은 처음인 듯 했습니다. 달리고 뛰고 점프하고, 한기수의 경상도 사투리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마치 달릴 때에는 제 발이 동동굴려지게 되고, 달리고 뛰면, 제가 달리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와~ 대박이다. 짱이다. "라는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퀵<네이버 영화>에서

소망캐피탈로 폭탄을 배달할 때에는 옥상에서 옥상으로 뛰는 장면! 진짜 완전 대박이었습니다.ㅎ 밑에서 김명식(김인권 분)이 한기수(이민기 분)와 아롬(강예원 분)의 오토바이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늘로~ 어어어어어~하던 장면.ㅋ

한기수가 경찰들에게 포위당했을 때, 터널을 360' 회전해서 뺑~ 돌아서 도망가던 장면도 정말 입이 벌어지게 했습니다. 이장면에서 김명식은 경찰인데..ㅎㅎ 엄지손가락을 내밀며..ㅎㅎ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원래 김명식은 2004년 폭주족이었습니다. 자신의 몸에서 폭주의 피가 흐르는지 그러한 한기수의 기술을 보고 엄지손가락을 내세웠습니다.

웃겼던 장면은 한기수가 아롬과 명동 한복판에서 오토바이 레이싱! 한기수와 아롬이 비키세요~비키세요~ 다쳐요~하면서 사람들을 피하게 하려는 장면이 웃겼습니다.

또, 한기수의 전화로 들려오는 정인혁(윤제문 분)이 완도조개구이가 맛있으니 조개구이 中자먹어라. 라고 했던 부분. 사람을 완전 달리게 만들 때에는 언제고, 맛있게 먹으래.. ㅎㅎ 더 웃긴 것은 아롬이는 이런 상황에서 맛있게 먹어지는 자신이 더 이상하다며 맛있게 먹는 장면. 진짜 웃겼습니다.

마지막에 정인혁이 누군가의 쾌락이 누군가에게는 불행이 된다. 라고 하면서 너의 즐거운 폭주때문에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 라고 하는 장면이 눈물이 조금 나려고 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아롬이 기수의 머리에 있는 폭탄을 "이레도 죽으나 저래 죽으나 똑 같은데~"하면서 기수의 머리에 있는 헬멧을 벗길 때, 모든 사람들이 다 겁을 먹었는데, 정작 폭탄은 터지지 않는 것을 보며 뭔가 터질 것 같은데, 이렇게 끝나면 허전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아이들이 장난을 치면서 버튼을 누르며 터집니다.!!

                      퀵<네이버 영화>에서

네이버에 나오는 퀵 네이버영화에서 비하인드 영상을 보았습니다. 촬영팀에서 "어떻게 찍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게하는 장면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는데, 촬영팀의 목표를 달성한듯 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건 어떻게 찍었을까? CG는 어디서 어떻게 사용한 거야? 라고 궁금했었습니다.

우리는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영화인데, 스텝들은 정말 장난아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D로 이영화를 보면 정말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김인권 분이 트위터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3D 2탄도 나온다고 하던데, 8월 초에 200만을 넘었다고 하니 볼 수 있는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3D도 나오면 꼭 볼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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