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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첫 눈 오는 날?

by 허재희 201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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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첫 눈 본 사람?? 손???

 

월요일에 첫눈 오는 날.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로 우리 중3때 칭그들!! 갑작스럽게 수능 성적표 나오기 전에 보자!! 해서 12월 1일에 댓거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나름 많이 모였습니다.

 

알바 때문에 못 온다고 했는데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먹다가 걸린 빈수박이 처음으로 가고 ㅋㅋ 학교 늦게마친다고 마지막에 온 킁킁이까지~14명 정도 온 것 같네요^^

 

중3때 부반장이었던 야자수 덕에 친구들 별명이 까먹지 않고 새록새록 기억에 나는 것 같았습니다. 담임쌤 별명인 인중이, 야자수, 킁킁이, 민수, 쪼보, 빈수박, 해처리 등등.ㅎㅎ

 

1시 30분 부터 만나서 저렴하게~ 많이 놀았습니다. 친구들도 먹고 싶은게 아니라 이야기하고 수다떨고 싶은거라서..

 

롯데리아에서 만나기로 하고 점심을 먹지 않은 친구들은 햄버거를 시켜놓고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초딩때 애들을 모아본 경험으로 동창회는 모이는데 친구들 부르고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반이라고.. 체념하면서.ㅋㅋ

 

우리끼리 수다를 떨면서 기다렸습니다. 고등학교 3년동안 어떻게 지냈냐고~~ㅎㅎ

 

축제 때 선배들의 이쁨을 사서 학교 생활 편하게 했다는 친구도 있었고 학교 축제 자랑부터 동아리 전시회 자랑까지 너나 할 거없이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 친구들이 조금 더 모여서 노래방에 갔습니다.

 

인원수가 많으니까 처음부터 2시간 할래? 했는데 일단 하다가 부족하면 하자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계속~ 서비스를 주셔서 1시간 40분 정도 정말~ 미췬듯이~ 논 것 같았습니다.

 

let it go도 부르고 중3때 한창 유행했던 노래까지.. 추억에 잠기면서 재미있게 불렀습니다.

 

당구는 쳐봤는데, 당구장은 처음 가봐서 어색하게 나마 포켓볼도 치고 물론.. 졌지만^^

저녁으로 삽겹파티에 가서 고기를 먹고 롯데마트 푸드코트에 갔습니다. 딱히 뭔가를 먹고 싶지는 않은데 8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생각하다가 생각해낸 곳이었습니다. 그냥 떠들고 놀거라서 제일 구석진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폰을 테이블의 중간으로 모았습니다. 계속 폰을 만지고 있으니까 이야기가 안되는 것 같아서 폰을 뺴앗으니 이야기가 재미있었졌습니다.

 

아직 학생이다. 라고 느끼는 것이 진짜 사소한 것에 빵빵 터지면서 웃었습니다. 친구가 게임을 해서 사탕을 뽑아와서 사탕도 먹으면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대학 이야기는 하지 말자. 수능 성적 이야기는 하지 말자. 라고 하면서도 머릿속에는 대학 생각밖에 없으니 대학이야기도 하고 여자애들이 모이면 항상 하는 이야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괜히ㅣ.... 가기 싫어서 애들이랑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셀카봉으로 사진도 엄청~ 찍었습니다.

 

첫눈을 보면서 "내가 너거랑 첫눈을 봐야하나??" 라고 말을 하면서도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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