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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트라우마가 안되기를 며칠 전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다. 헌혈을 하고 나오는 길에 피가 터진 것이다. 곧장 헌혈차로 달려가 조치를 받고 지혈이 부족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멀쩡한 팔에서 피가 콸콸 쏟아져 나오면서, 빨간 피가 방울 방울 뚝 뚝 떨어지니 매우 당황스럽고 무서웠다. 순간 헌혈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머리속에 스쳐지나갔고, 착한 일 하려고 했다니 괜히 안좋아지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에 무서웠다. 상처 부위를 통해서 오염이 되지는 않았을까.. 라는 걱정에서 부터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헌혈차에서, 간호사분께서는 다시 지혈을 해주셨고 소독을 한 후 10분 정도 누워서 쉴 수 있게 해주셨다. 헌혈차의 담당자분께서는 시간이 다 되었지 않았냐고, 시간 체크하는 부분에서 착오가 생긴 것같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여름에.. 2018. 6. 6.
내가 어뜨케! 너희를 잊어버리냐?(교생 마지막날) 나의 서프라이즈는 성공적이었다!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서 마지막 날 하기로 한 우리반 수업!! 교생실습 기간 내내 우리반 수업은 한 번도 못했다는 아쉬움에 하겠다고 한 수업. 마지막 날이라서, 수업에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그런데, 학생들도 날 위한 서프라이즈ㅠㅠ 노래 불러주고, 케이크 준비해주고, 선물에 편지까지...!! 넘나 감동..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하지만, 선물은 선물이고! 나의 서프라이즈는 해야지! 라는 생각에, 굳이..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펴게 했다. 수업을 해야, 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 이기에~ 그리고 학생들에게...ㅋㅋㅋ "선생님은 너희에게 수업잘하는 선생님이자, 언니같은 친근한 선생님이고 싶었어.. 그런데 , 너희에게는 수업 잘하는 교사의 모습을 못 보여준 것같.. 2018. 5. 26.
비가 오는 날엔 (#헤이즈) 수업하기도 힘들어요 봄비 인가 보다. 창밖엔 주륵주륵~ 3월 4월 5월에 내리는 비는 다 봄비라고 할 텐데~ 이름이 엄청 사랑스럽고, 행복하게 들린다. 그래도!! 5월달에 내리는 비는 싫다.. 내가 교생하는 시기이니까.. 대학생일 때는, 비가 오면 카페에 앉아서 비오는 것 쳐다나.. 보면서 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거웠는데, 교생이니까.. 수업걱정하랴.. 학생 때도 비가 오는 날은 수업듣기에 힘들었지만, 선생님으로서 비가 오는 날에 수업하기는 더 힘든 것같다. 학생들이 모두들 축 쳐져서 누워있으니까.. "수능 날에 비오면 어떡해? 수능치러 가야지! 그러니까 오늘도 공부를 해야해~!" 라고 타일러보기도 하지만.. 마음처럼 쉽사리 되지는 않는 것같다. 쉬는 시간에 청한 잠은 쉽게 깨지 않고.. 선생님 목소리는 세상 최고의 AS.. 2018. 5. 16.
혼스 ​혼밥! 에는 단계가 있다. 1단계는 학식! 또는 편의점에서 도시락 먹기! 2단계는 분식집 또는 패스트푸드점 3단계는 일식집, 중국집 등 1인 메뉴가 보편화된 곳 4단계는 한식집 이지 않을까? 1인 메뉴보다는 2인 이상의 메뉴가 대부분인 한식집은 혼자 밥먹을 수 있는 능력 뿐만 아니라 그 많은 양을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는 능력까지 장착!! 해야하니.. 높은 단계를 매겨보았다. 누가 정해놓은 단계는 아니지만, 친구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정해진 단계이다. 요즘은 혼밥, 혼술이 흔한 이야기이다. 심지어 요즘은 혼커 라는 말도 있다. 혼자 밥먹고, 술마시고, 커피마시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닌 요즘 나는 오늘 혼자! 스시를 먹고 왔다. 예전에 초밥을 먹으러 갔는데, 혼자 먹으러 오는 사람이 왜 그렇게!! 멋있어보.. 2018.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