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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2013~19)/가족14

완전 무장하고, 타종식에 다녀왔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타종식에 참여해보았습니다. 18년간!(이제 18이네요.. 곧 민증도 나온다는~~ㅎㅎ)! 노래를 불러라~ 가고 싶다고 했지만, 오늘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처음에 아빠께 가고 싶다는 말씀을 드릴때는 오늘도 '언제나~' 처럼~ 그냥 넘어가겠지.. 하면서, 그러고 말을 꺼내고, 대충 마무리 짓고 끝냈습니다. 오늘도 KBS연기대상을 보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일찍 자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려는데~ 아빠 말씀~ "안가나? 가고 싶다매~" 하는 것이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생각도 안하고 있었기에, 18년동안 가고 싶어 갈망해왔기에.. 그 기쁨은 두배가 되었습니다. 혹시나 차 주차가 힘들면 안되니까 택시를 타고 가서, 우리는 완전!! 무장.. 2013. 1. 1.
동현아~ 웃은 것 미안.. 3일동안 추석이라서 할아버지 댁에 다녀왔다가, 오래간만에 먹는 집에서의 식사였습니다. 저녁밥을 먹고, 앉아서 과일을 먹고 있는데, 여동생과 동현이가 또 한판 붙었습니다!! 여동생과 동현이는 나이는 6살이나 차이가 나면서 정신연령은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ㅎㅎㅎㅎ 맨날 저희들끼리 싸우고, 장난치고, 하다가 누구 하나 울고 나서도, 또 싸우고..ㅎㅎㅎㅎ 오늘도 한 판 붙고 있는데, 논란은 '동현이가 그린 그림의 콧구멍이 몇 개인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림은, 언젠가 어버이날에 동현이가 부모님께 그려드린 그림이었습니다. 윤경이가 그림을 보면서, "무슨 콧구멍이 3개고??" 라는 말과 함께 윤경이는 배꼽이 빠지게 웃고 있었습니다. 동현이는 끝까지 "2개라고~"주장을 하고~ 끝내 저에게 판정을 해달라.. 2012. 10. 1.
할배~♡ 안녕히가세요~^^ 오늘, 아침 엄마로 부터 새벽에 온 부재중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가 요즘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엄마로 부터 걸려온 전화가 반가워서 곧바로 엄마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엄마, 왜 전화 하셨어요??" "재희야, 할아버지 돌아가셨다." 이 말씀에 저는 순간 멍... 해졌습니다. 요즘 많이 편찮으셔서,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들으니.. 이게 뭐지...? 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소식이 이렇게 전화를 통해 간단하게 전달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면서, 허무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식소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도 모르게 먹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서 몇 번 언급을 했었지만, 저는 할아버지와 무척~ 친합니다.! 손녀와 할아버지의 관계에서.. 2012. 9. 21.
옆에서 믿어주는 사람들~ 고등학교 공부라는 것.. 가끔씩 공부하고 있으면 외롭다고 느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야자시간의 모습은 너도 나도, 책속에 머리를 박고, 책을 파고 있고... 솔직히 처음에 고등학교 왔을 때는 이렇게 3년을 어떻게 사나...? 라는 걱정을 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책상에 앉아있으니, 일상탈출이라는 것도 해보고 싶고, 학교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만 들고... 그래서 그 때!!에는 솔직히 그냥, 혼자서 울고, 울고, 우는 것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기 초에는 울기도 몇 번 울었습니다.ㅎㅎ 어디서나 당당하고 제 이야기를 잘하는 제가 이렇게 울었다는 것은 공개적으로 말한다는 것이 부끄럽기는 하지만.... 이제는 방법을 조금 바꾸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201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