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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독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읽고

by 허재희 201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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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따라 이런 책을 많이 읽는것 같습니다.(뭐..몇권 읽은것은 없지만..) 시간에 관련된것..유령..그러니까 생각을 많이 하고 읽어야 하는거..
읽겠다고 읽는것은 아니지만 그냥 주변에서 끌리는 책과 읽어야하는 책이 이런것들인것 같습니다.

이책은 문화의집에서 하는 독서토론 동아리 ned에서 토론을 위해 읽기로 한책인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읽고 나서 그 느낌을 잃기 싫어서 바로 쓰겠다고 컴퓨터하는 동생보고 나오라는 사투끝에 쓰고 있습니다.

이책을 3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악몽, the other world  3가지 입니다.
저는 여기서 시간을 달리느 소녀를 읽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ㅎㅎ)

이책의 주인공은 가즈오, 가즈코, 고로 이렇게 3명입니다.가즈코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서로 함께 풀어나가고 도와주려는 착한 친구들입니다.

가즈오는 참 뭐랄까? 조금 독특하고 가즈코가 기댈수 있는 친구입니다. 물론 가즈코가 실험실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고 난후 타임리프, 텔레포테이션을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용할수 있게 되어 하루전으로 되돌아가게 된것을 알게된후에도 가즈오에게 그 말을 다 털어 놓았습니다. 그옆에서 고로도 다들었지만 말입니다.

그로 인해서 세학생은 자신의 학교과학선생님인 후쿠시마선생님께 고민을 해결하려 합니다. 자신들의 그러한 상황을 과학적으로 더 잘 이해해 주시고 진지하게 해결해주셨으리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선생님께서는 4일전,그러니까 처음에 그 이상한 냄새를 맡기 전으로 돌아가서 과학실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맡지 않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가즈코는 선생님의 철골이 떨어진다는 거짓말의 도움으로 갈수 있게 됩니다. 

과학실에서 가즈코는 무슨말을 하며 나갈까?고민고민을 하고 있는데 가즈오같은 목소리가 가즈코가 숨어 있는 밖에서 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가즈오는 가즈코에게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말합니다.그순간 저도 무척 혼란스러웠는데 자세한 설명이 없다면 가즈코는 더욱더 혼란스러웠을것입니다. 그리고 가즈오는 차차 설명을 하나하나 다하고 그날 그시간에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소설의 묘미가 이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엄청난 생각지도 못한 반전!!저는 가즈오가 이렇게 가즈코의 뒤통수를 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의문인 것은 작가는 2600년대에는 전문성있는 공부를 위해 수면 테이프라는 것으로 공부를 해서 많은 지식을 어린나이에 모두 습득하고 몸도 딱 맞는 영양공급으로 인해 빨리 빨리 클것이라고 했습니다. 600년 뒤의 이야기 이지만 이 것이 만일 사실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고민도 됩니다.

진짜 잠안자고 열심히 공부하고 하는 우리 시대의 사람들은 무엇이라는 말입니까? 별다른 노력없이 수면테이프를 이용해서 머리속에 집어 넣고,,

과학이 발전 한다는 것이... 뭐라고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지만 이렇게 사람들을 바꿔갈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이책덕분에 또다른 궁금증하나가 해결되었습니다.
초등학생때 즐겨보던 만화 영화 "도라에몽"에서는 진구의 책상 서랍으로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데..그것을 보며 미래 때문에 지금의 역사가 뒤바뀌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을 몇번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궁금증을 가즈오가 해결해주더군요.
미래에서 과거에 대해 역사를 바꿀만한 이야기를 하는것은 벌받을 행동이라는것!!

이책을 통해 여러가지 궁금증도 해결하고 궁금증도 생긴 즐거운 책인것 같습니다.
태윤이 오빠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 영화도 있다는데...책과는 많이 다르다는데..
조만간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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