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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다리는 아프지만 깨끗한 공기를 마셨어요^^

by 허재희 201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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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창.체 시간에 청량산에 갔습니다. 창체시간이라는 것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으로서 학교 수업 이외에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시간입니다. 물론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전체 단위로 하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이것을 할 수 있고 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에 간 곳은 청량산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산에 간다길레, 아~ 힘들겠다. 가파른 산에 과연 전교생이 갈 수 있을까? 라며 제가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까지 했었습니다.ㅋ

오전 수업을 모두 마치고 점심을 먹고, 초고속 스피드로 청소를 하고 우리는 출발 했습니다. 2시까지 모이는 것이어서 우리는 빨리 서둘렀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서 있는데, 우리반 친구들이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나중에 버스를 타고 학원까지 왔는데, 제가 내린 버스의 다음 버스가, 친구가
타고 있던 버스였는지, 친구가 인사를 해서 ㅋㅋ 찰칵! 저 손은 인사를 하는 손인지,
얼굴을 가리는 손인지..ㅋ-그냥 버스탄다는 이야기와 맞아서.ㅋ여기올리네요^^
-저를 청량산까지 데려다준 친구들^^>


저는 길을 잘 몰라서 그냥 버스를 타서 제가 아는 길로 가려고 하는데, 친구가 걸어가는 길이 있다며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갔습니다. ㅎㅎ

산으로 가는 길이라서 댓거리를 지나, 월영동단지를 지나 신월초까지 걸어가니 모이라고 한 청량산 약수터가 보였습니다. 이제 문 턱에 왔는데, 벌써 힘이 들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선생님도 올라간다며 열심히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담임선생님의 응원에 힘을 업고 열심히 갔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우리끼리 게임을 만들어서도 하고 즐겁게 올라갔습니다, 신월초 출신인 친구가 매달 한 번 씩 올라갔었다며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올라가면 쉽게 올라간다고 해서 게임을 했습니다.

<올라가다가 지쳤는지 주저앉아서 놀고 있는 친구들~ㅋ>


가면서 제일 웃겼던 게임은 친구들이 모두 무표정을 하고 있다가 앞에 친구들이 한 명 씩 나와서 다른 친구들을 웃겨서 웃은 친구가 벌칙을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을 웃기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에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ㅋㅋ

올라가다가 또 다른 친구를 만났습니다. 이은혜라고~ 이 친구은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인데, 공부도 잘하고 예쁜 친구입니다.^^ 그 친구와 1학년 때의 추억에 젖어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친구는 (자랑은 아니지만~ㅋ)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멋있다며 정말 부지런하다고 말했습니다. ㅡㅜ 저는 제가 엄청 게으르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친구의 부러움과 칭찬을 들으니 몸을 둘 바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그런 제가 조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목표였던 2500M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인증샷을 찰칵! 찍었습니다. 무척 이쁘게 나오지 않았어요?ㅎ

<ㅎㅎ 내 얼굴 완전 크게 나왔엄...친구가 얼굴을 뒤로 뺀거라구요!!ㅎㅎ>

그리고 내려오는데 운동기구가 있길레 엽사(엽기적인 사진)을 찍기위해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사진인 무척 역동적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친구가 찍어줘서 이렇게 나온줄도 몰랐는데.. ㅎㅎ 웃기네요..>

다 내려와서 표를 달성했다는 기쁨에 다리가 풀렸는지, 무릎아래가 계속 아팠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올려주어 계속 주물러 주었습니다. 그러니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오늘까지도 무릎 뒤쪽은 찢어질 듯 아파서 체력에 문제가 있는것 같고 아무레도 운동 부족인 것 같아 운동을 자주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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