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번에 간 곳은 청량산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산에 간다길레, 아~ 힘들겠다. 가파른 산에 과연 전교생이 갈 수 있을까? 라며 제가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까지 했었습니다.ㅋ
오전 수업을 모두 마치고 점심을 먹고, 초고속 스피드로 청소를 하고 우리는 출발 했습니다. 2시까지 모이는 것이어서 우리는 빨리 서둘렀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서 있는데, 우리반 친구들이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나중에 버스를 타고 학원까지 왔는데, 제가 내린 버스의 다음 버스가, 친구가
타고 있던 버스였는지, 친구가 인사를 해서 ㅋㅋ 찰칵! 저 손은 인사를 하는 손인지,
얼굴을 가리는 손인지..ㅋ-그냥 버스탄다는 이야기와 맞아서.ㅋ여기올리네요^^
-저를 청량산까지 데려다준 친구들^^>
저는 길을 잘 몰라서 그냥 버스를 타서 제가 아는 길로 가려고 하는데, 친구가 걸어가는 길이 있다며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갔습니다. ㅎㅎ
산으로 가는 길이라서 댓거리를 지나, 월영동단지를 지나 신월초까지 걸어가니 모이라고 한 청량산 약수터가 보였습니다. 이제 문 턱에 왔는데, 벌써 힘이 들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선생님도 올라간다며 열심히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담임선생님의 응원에 힘을 업고 열심히 갔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우리끼리 게임을 만들어서도 하고 즐겁게 올라갔습니다, 신월초 출신인 친구가 매달 한 번 씩 올라갔었다며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올라가면 쉽게 올라간다고 해서 게임을 했습니다.
<올라가다가 지쳤는지 주저앉아서 놀고 있는 친구들~ㅋ>
가면서 제일 웃겼던 게임은 친구들이 모두 무표정을 하고 있다가 앞에 친구들이 한 명 씩 나와서 다른 친구들을 웃겨서 웃은 친구가 벌칙을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을 웃기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에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ㅋㅋ
올라가다가 또 다른 친구를 만났습니다. 이은혜라고~ 이 친구은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인데, 공부도 잘하고 예쁜 친구입니다.^^ 그 친구와 1학년 때의 추억에 젖어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친구는 (자랑은 아니지만~ㅋ)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멋있다며 정말 부지런하다고 말했습니다. ㅡㅜ 저는 제가 엄청 게으르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친구의 부러움과 칭찬을 들으니 몸을 둘 바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그런 제가 조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목표였던 2500M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인증샷을 찰칵! 찍었습니다. 무척 이쁘게 나오지 않았어요?ㅎ
그리고 내려오는데 운동기구가 있길레 엽사(엽기적인 사진)을 찍기위해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사진인 무척 역동적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 내려와서 목표를 달성했다는 기쁨에 다리가 풀렸는지, 무릎아래가 계속 아팠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올려주어 계속 주물러 주었습니다. 그러니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오늘까지도 무릎 뒤쪽은 찢어질 듯 아파서 체력에 문제가 있는것 같고 아무레도 운동 부족인 것 같아 운동을 자주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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