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 반, 즐거움 반으로 준비하기 시작한 사진전!!
0.초지일관이 중요하지.
작년 초, 22살의 생일에는 사진전을 열겠다는 목표를 세운적이 있다.
블로그에도 그 목표를 썼었고, 나름대로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지속성을 가지기 위해서 사진에 관심이 많은 친구와 함께 하자고 약속을 하기도 했다.
그 이후 나는 매일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찍을 만한 장소를 발견하면 주저없이 카메라를 꺼내들곤 했었다. 사람들 그냥 막 걸어가는데 예쁜 풍경을 보면 부끄럼 없이 카메라를 꺼내들었던 내 모습이 생생하다.
한참 사진을 많이 찍을때는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들을 카메라 앵글처럼 네모 칸을 만들어서 담는 버릇이 생기기도 했다.
"내가 보는 모든 세상은 네모칸"
이라는 표현을 쓰면 좀 더 적절할 것같다.
사진을 찍기도 많이 찍었고, 그 이후 이야기 있는 사진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게시하기도 했다.
1.새로운 경험이 두렵다면 그냥 시작하자.
목표했던 날이 다가올수록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사진전을 하자니 한없이 부족해보이고..
사진전 준비를 하는 시기에 훈련도 있어서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까...
겁부터 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도!!! 까지껏!!!
한다고 했으니까 뭐라도 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해보면 내가 뭐가 부족한지 알고, 그것에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할 것이니 말이다.
그래서 시작했다.
2.갤러리 대여
갤러리를 빌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하던중에 같이 사진전을 준비하는 친구가 창동예술촌에서 갤러리를 무료로 대여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창동예술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다양한 전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공지사항에 대관 신청에 대한 내용이 있다.
쓰인 말대로 접수를 하면 되는 것이다.
전시 및 발표 대관은 창동 예술촌 2층 또는 아고라 광장, 그리고 리아갤러리를 대여 할 수 있다. 아고라 광장은 광장이라서 실외이고, 리아갤러리와 예술촌 2층은 실내이다.
예술촌 2층이 리아갤러리보다 2배정도 컸었다.
2017년도는 공사작업이 있어서 외부전시를 많이 받지 않는다고 하셨고 생각이 있는 사람은 미리 연락을 해서 미리 신청을 하고 전시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신청서까지 제출했으니 제대로 해보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되어 줄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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