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진관에 다녀왔다.
인생사진관이라고 하면 다들 인생사진을 찍는 곳인가? 사진관? 사진작가가 찍어주나? 라고 하며 궁금해할 것이다.
(인생사진:한 사람의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의 굉장히 잘 찍힌 사진을 일컫는 유행어.-네이버사전참고)
내가 처음 '인생사진관'을 접한 것은 친구의 인스타그램에서 였다.
고등학교 때 동창이었는데.. 그렇게 친하지는 않아서 페이스북 친구나,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는 사이였다. 하루는 친구가 엄청 몽환적인 느낌의 사진을 올린 것이다. 배경도 예쁘고 조명 설치도 잘 되어 있어서~ 친구가 모델을 시작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쁜 사진이었다.
이후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해서 인생사진관이라고 올라오는 것이다!!
아하! 인생사진관이라는 것이구나.. 부산 벡스코에 한 번 내려오면 가야지~ 라고 생각을 했었다.
잊어버릴 때 쯤, 6월 중순이었을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인생사진관이 창원세코, 대구엑스코, 부산 벡스코!! 에 내려온다는 광고를 하는 것이다!!!
페이스북 이벤트를 했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면서! 훈련을 다녀오면 꼭! 가야지!! 생각했었다.
그리고 대망의!!! 8월 5일!!!
실제 인생사진관은 아래와 같이 창원 세코의 경우 2017.07.22~ 8.28까지 열리지만!!!
세코 앞에 현수막이 붙어 있는 모습이다!!
맞는 말인 것같다!!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것들이 모두! 준비되어 있으니~
카메라와!!
만족하는 사진이 나올 때까지 찍어줄!! 강한 멘탈!! 만 있으면 가능하다.
티켓에!! 초대권!! 이라고 쓰여있어 뿌듯함♡
2전시관이라고 해서 바로 2층으로 올라갔는데.. 1층에서 반드시! 표를 끊고 올라가야한다!!1층에 그에 대한 안내가 좀 되어 있으면 좋으련만..
나는 물론, 앞에 오는 커플도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내가 표를 끊고 올라가니 다시 내려가는 학생들의 무리..
전시관에 들어섰을 때, 들었던 생각은 생각보다 넓지 않네? 였다. 보통 세코에 가면 전시장이 엄청 넓어서 천장을 보았을 때, 한 눈에 그 넓이가 짐작되지 않는 정도였다. 그에 비해 인생사진관은 천장을 바라보고 2번만 휙휙~ 둘러보면 한 눈에 딱! 들어올 만한 크기였다.
그런데.. 사진 찍다보면 느끼게 될 것이다. 대부분 세트장(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된 장소)이 십자 모양으로 설치 되어있다. 따라서 십자+의 ㄱ자 면마다 하나씩 있으니 4개의 세트장이 있는 것이다.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사진찍을 공간도 많고 다 찍으려면.. 엄청.. 힘들다.. 내 친구는 이렇게 준비 되어있는 세트장을 보고 너무 좁다고 이야기도 했었다.
이색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오시게 될 것 같은 인생사진관!!
인생사진관이라는 곳이 아직 낯선 곳이라서 어떻게 준비를 해가야할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색감이 예쁜 배경도 있고, 조명 설치가 잘 되어 있어서
1. 다양한 드레스 코드의 옷을 챙겨가면 좀 더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안쪽에 드레스 룸이 있어서 옷을 갈아입는 것에 용이하다.
물론,
2. 드레스 같은 의상을 빌려주기도 한다.
-데스크에 문의를 통해 빌릴 수 있다.
3. 소품!! 다~~~~ 있다.
인생사진관의 사진들을 보면서 의문이었던 것!
꽃을 들고도 사진을 찍던데.. 들고가야하나?
NO!!!
소품이나 꽃 등은 그 곳에 모두~~ 준비되어 있다.
따로 들고 갈 필요가 없다.
4. 삼각대는 필수품
-함께 간 친구와 같이 사진에 나오고 싶다면 필수품!!
-그곳에서 대여료를 내고 빌릴 수도 있다.
5. 카메라가 있다면 카메라를 들고 가는 것을 추천
-색감이 더 예쁘게 잘 나옴
BUT, 카메라가 없어도!!
6. sd카드를 판매하고 있어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가격은 1만5천원에서 2만원정도 한다.
7. 물품보관소에 물품을 보관하고 사진찍는 것에 필요한 것만 챙기기
다 들고 다니면 짐을 들고 내려놓고 하는 것이 힘들어서 나는 빨리 지쳤다. 삼각대와 카메라 핸드폰 간단한 화장품 정도만 챙겨서 사진찍을 때는 사진과 포즈에만 집중한다면 더 예쁜 사진이 나올 것이다.
8. 페이스북에서 1+1 이벤트로많이 하고 있으니 저렴하게 가기 바래요!
나는 사진을 찍는데, 카메라의 위치를 어디를 해야 조명빨을 가장 잘 받으면서 찍을 수 있을 지 의문이었다. 그래서 사진찍는 것에 대해 간단히 코칭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터득한 방법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다.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의 위치가 조명을 받았을 때, 찍었을 때 가장 예쁜 곳이라고 생각 되었기 때문이다.
소품을 활용해서 다양한 표정으로 예쁜 사진 많이 찍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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