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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2013~19)/경험

흥정이 재미있는 중국 쇼핑

by 허재희 201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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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중국에 가게 될 기회가 생겨서 중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방학 때 중국 자매 결연 홈스테이를 제공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중국으로 가게 될 차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중국에 가면서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왕부정 거리는 명동과 같은 시장이었습니다. 백화점 거리가 있고, 먹자 거리가 있었는데, 우리는 배가 고파서 먹자 거리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걷다가 저는 완전!! 놀랬습니다.

 

참새의 털을 벗겨서 구워놓은 모습이... 너무 놀라게 했습니다. 없는게 없다는 중국이라고 할 만큼, 중국에는 많은 것이 있었습니다. 먹자 골목부터 들어갔는데, 저는 순간!! 완전 놀랬습니다.

 

하늘에 날아다니는 참새가 구이가 되어서 앉아있는 것이었습니다. 완전 놀래서 헉!! 하고 있는데, 칼로 먹기 좋게 배를 자르고, 머리를 자르고... 으아.... 놀래니까, 옆에 사람들이 쳐다보았습니다. 제가 왠지 그 사람 문화를 멸시하는 것 같아서, 크게~ 놀래지는 못하고 친구들끼리 신기하다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옆에는 한국에서 이야기도 많이 들었던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갈부터 시작해서 불가사리, 개구리, 도마뱀, 번데기, 뱀, 매미 등 가지각색을 튀겨 놓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나름대로 먹을 만한 손톱만하게 생긴 전갈에 도전을 했습니다.

 

저는 많이 먹지는 못하고, 꼬리 부분을 조금 먹었더니 번데기 맛인 것 같았습니다.

 

중국에 오면서 중국 관련 책을 읽고 왔었는데, 그 책에서 중국에서 물건을 살 때에는 제 가격으로 사면 바보라고 할 정도로, 흥정을 잘 해야한다고 되어있었습니다.

 

상인들의 심리를 읽는 방법까지, 어떠한

타이밍에 치고(?!) 빠지는지 까지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읽었던 책을 상기시키면서 저는 그대로 해보았습니다.

 

 

왕부정 거리에서 저의 첫!! 중국 쇼핑을 시작했습니다. 엽서를 사려고 하는데 25위엔이라는 것입니다.(한국 돈 1위엔=180원) 저는 처음에 듣고 놀랬습니다. 그래서 흥정을 시작했습니다.

 

“노노!! 잇츠 베리 익스펜시브~~”

 

그렇게 해서 저는 10위엔까지 흥정을 했습니다.

 

흥정을 할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인이라서 말이 안 통하다보니 흥정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잘 되어서 기분 좋게 물건을 살 수 있었습니다.

친구의 모습을 보니, 외국인이라고 물건 가격을 불렀다가 돈을 주면 갑자기 가격을 바꿔서 돈을 더 달라는 사기가 있으면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제는 합성동과 비슷하게 가격이 정찰제인 곳에 가서도 흥정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카메라 렌즈 모양처럼 생긴 텀블러 였는데, 보온도 되고 나름 좋아보였습니다. 처음에는 흥정이 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너무~~ 사고 싶은데 조금만 쌌으면 좋겠다.. 라고 하니까, 65위안짜리를 50위안으로 깍아서 살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보니까 전자제품은 중국이 훨씬~ 싸다고 하는데..

 

자주 중국에 올 기회를 만들어야 겠습니다.^^ㅎㅎ 제 친구인 찌아앙과도 약속을 했는데, 2015년 8월달에 다시 중국에 오기로 했습니다!! 그 때는 저도 대학생이고, 찌아앙도 대학생이거든요~^^

 

이번 중국에서의 경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담아두고~ 앞으로의 생활을 잘 해야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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