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와서~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상상하지도 못했던 여러가지 경험들을 블로그 덕분에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는 척도 받아보고~ 잡지에 실리는 인터뷰도 하고, 학교에서는 전교생이 아는 블로그라고 하고!!ㅎㅎ

 

오늘도 그 중 한가지인 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가을! 쯤~에 파워블로거 님들께서 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오신 모습을 보고는 우와~ 이런 것도 있어?? 나도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서 "블로그를 열심히 해야지!" 라고 다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랬었는데, 1년만에, 블로거 팸투어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시험기간이어서 부모님을 통해서 간다고만 말씀을 드리고 계획서나 일정같은 것은 가기 전날에 읽어보았는데, 너무 들떴습니다.

 

혹시나 청소년이 저 혼자 일까봐.. 같이 블로그를 하는 태윤이 오빠에게도 같이 가자고.. 했으나, 학교에서 발표준비가 있다고 해서, 내 또래가 나 혼잔가..??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청소년이 3명이었습니다.

 

청소년 블로그 중에서는 다른 블로거 님들께서 저를 제일 잘 알아봐 주셨습니다. 항상 블로그 이야기를 하면, 태윤이 오빠랑 같이 있어서 제 블로그가 매우.. 찌질한 축에 속했는데, 왠지 으쓱거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 사이에서만.. 이지.. 다른 파워블로그들에는... 비교대상이...ㅠ

 

블로거 팸투어를 가면서, 저는 기대 만땅!!! 이었습니다. 실제로 활동도 기대 만큼 즐거웠습니다.

 

태윤이 오빠가 이야기 해줬던 대로, 블로거 들과 있으면 여러가지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 여러가지를 배운 것 같습니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블로거들의 우월한 카메라!! 처음 새로운 장소에 가면 카메라부터 켜는 블로거들의 본능을 조금이나마 따라 가기위해서 저도 1박 2일 동안 카메라를 손에 달고 살았습니다.

 

저도 일반인들에서 생활하면, 귀찮게 할 정도로 음식이나, 모습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편인데, 블로거들 속에 속하니,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저번에 팸투어 다녀온 후기를 읽어보면서 생각 했던 것인데, 사진을 찍는 사람의 모습을 찍는 사람이 있고, 그 모습을 또 사진 찍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찍으니, 예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그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또 사진의 구도 잡는 방법이나, 사진의 분위기를 잡는 방법에 대한 것도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그냥, 카메라에 담으면 사진이지.. 라는 생각만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길을 찍으면서도 배운 것인데, 그냥, 길은.. 길이다..라는 것 밖에 없는데, 길에 차나, 사람이 걸어가면, 길이라는 것이 더욱 부각된다. 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에는 블로그에 어떤 글을 포스팅할 지에 대한 생각도 하면서 사진을 찍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항상 느끼는 것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사진을 올리려고 하면 단체 사진이나, 큰 사진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미리~ 어떤 글을 쓸지 생각을 하고, 사진을 찍으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에 대한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블로거 팸투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청소년 블로거들 부터, 지금까지 인터넷으로만 보다가 누군지 몰라서 궁금해했던 블로거들.. 완전 잘나가는 파워블로거들까지..

 

블로거 님들을 만나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배웠던 것들을 앞으로도 블로그를 운영할 때 많이 접목을 시켜서 앞으로도 제 블로그가 많이 성장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블로거 팸투어에서 잘나온 사진 몇장!!

(에그~ 귀엽다!!^^)

 

(누군지는 밝히지..않겠습니다. 허재희와..누군가..)

 

(천왕봉입니다)

 

 

(구름 운해와 일출)

 

 

(앞에도 올린 사진인데~ 너무~ 잘나와서~~ㅎㅎ자부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