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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마치고 저번에 읽다가 놓아둔 죽은 시인의 사회 책을 모두 읽었습니다. 그 때는 거의 앞에 몇 페이지 밖에 읽지 않아 읽었다고 표현하기 조차 부끄러웠는데, 이 번에 이책을 모두 읽었습니다.
이번 주말. 뭔가 엄청난 것을 하고 싶은데, 집에만 있기 싫은데, 라고 생각하면서 읽게 된 책. 책은 외국의 이야기 였지만 왠지 우리나라의 교육을 그려냈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책읽기는 제목과 내용의 연관성을 지어가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책읽기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책도 그러했습니다. 처음의 내용에는 거의 웰튼 아카데미의 소개로 시작이 됩니다. 이책을 읽기 전에 라는 코너를 읽어도 솔직히 책의 전반적인 내용의 이해에는 무리가 있어서 제가 중도포기를 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책을 다 읽은 뒤에 이책을 읽기 전에라는 코너를 읽으니 내용이해가 정리가 되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책의 내용이 아닌 부록같은 부분은 책을 읽기전에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읽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웰튼 아카데미는 아이비리그에 70%의 진학률을 나타내는 명문 사립고등학교 입니다. 모든 학생은 남학생으로 이루어져있고, 책을 읽다보면 대부분의 선생님도 남선생님인 것 같습니다.
웰튼 아카데미의 학생은 대부분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하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존 키팅이라는 웰튼 아카데미를 졸업한 국어선생님이 오시면서 학교에서는 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합니다.
파격적이고 정신을 혼미하게 할 정도로 학생들에게 멋진 수업을 해주시고, 무엇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싶어하는 선생님이십니다. 저 또한 원하는 교육이고, 선생님이십니다.
제가 정말로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온 집중을 하면서 읽었던 책은 이번에 정말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읽었던 부분은 닐이 '퍽'이라는 요정연기를 맡아 연극을 하면서 아버지를 쳐다보았을 때부터였습니다. 그전에 제가 상상했던 데로 될 까봐 저는 얼마나 마음을 졸이면서 책을 읽었는지 모릅니다.
책이라는 글자가 정말 살아숨쉬는 영상처럼 저는 빠르게, 그리고 집중을 하면서 읽어나갔습니다. 정말 그 때에는 옆에서 말을 걸어오는 것 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닐 아버지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닐을 찾아다닐 때에는 저도 또한 놀래면서 닐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읽어나갔습니다. 닐이 그런 결정을 하지 말기를..이라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읽었는데, 닐이 그러한 결정을 하다니.. 물론 그러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닐의 결정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꼭 그렇게 죽는 길 밖에는 없었을까? 라고 생각하며 닐을 원망합니다.(물론 책 속의 주인공 이지만..ㅋㅋ)
마지막 쪽으로 가다보면 교장선생님께서는 닐의 죽음 이후로 그 죽음을 일으켜낸 사람을 찾기 위해 죽은 시인의 사회 멤버들을 중심으로 키딩선생님을 자르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러면서 학생에게 온갖 압력을 가하면서 서명을 하라고 합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다 말한 카메론의 결정이 밉기도 하면서 과연 내가 그러한 상황에서 서명을 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라고 생각을 하게했습니다.
마지막 장면, 저는 정말 눈물을 머금으면서 책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어나갔습니다. 그렇게 신뢰로 둘러싸인 교사와 학생의 끈끈한 정. 어쩔 수 없이 서명을 한 친구부터 끝까지 서명을 하지 않겠다고 대응한 학생까지. 선생님의 가는길을 그렇게도 빛내주는 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제 가슴을 울리게 했습니다.
이책은 영화로도 나와있다고 합니다. 친구들 중에서도 몇명이 영화를 보고 책을 읽었다고 하는데.. 저는 영화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읽고 싶은 책이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목으로도 한 '죽은 시인의 사회의 유일한 정회원 닐' 이라는 표현은 정말 이 책이야말로 표현할 수 있는 정말 신선한 표현인 것 같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이 책을 읽게 하기 위해서 책의 내용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그만 하겠습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번 주말. 뭔가 엄청난 것을 하고 싶은데, 집에만 있기 싫은데, 라고 생각하면서 읽게 된 책. 책은 외국의 이야기 였지만 왠지 우리나라의 교육을 그려냈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책읽기는 제목과 내용의 연관성을 지어가는 것을 찾아가는 것이 책읽기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책도 그러했습니다. 처음의 내용에는 거의 웰튼 아카데미의 소개로 시작이 됩니다. 이책을 읽기 전에 라는 코너를 읽어도 솔직히 책의 전반적인 내용의 이해에는 무리가 있어서 제가 중도포기를 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책을 다 읽은 뒤에 이책을 읽기 전에라는 코너를 읽으니 내용이해가 정리가 되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책의 내용이 아닌 부록같은 부분은 책을 읽기전에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읽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웰튼 아카데미는 아이비리그에 70%의 진학률을 나타내는 명문 사립고등학교 입니다. 모든 학생은 남학생으로 이루어져있고, 책을 읽다보면 대부분의 선생님도 남선생님인 것 같습니다.
웰튼 아카데미의 학생은 대부분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하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존 키팅이라는 웰튼 아카데미를 졸업한 국어선생님이 오시면서 학교에서는 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합니다.
파격적이고 정신을 혼미하게 할 정도로 학생들에게 멋진 수업을 해주시고, 무엇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싶어하는 선생님이십니다. 저 또한 원하는 교육이고, 선생님이십니다.
제가 정말로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온 집중을 하면서 읽었던 책은 이번에 정말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읽었던 부분은 닐이 '퍽'이라는 요정연기를 맡아 연극을 하면서 아버지를 쳐다보았을 때부터였습니다. 그전에 제가 상상했던 데로 될 까봐 저는 얼마나 마음을 졸이면서 책을 읽었는지 모릅니다.
책이라는 글자가 정말 살아숨쉬는 영상처럼 저는 빠르게, 그리고 집중을 하면서 읽어나갔습니다. 정말 그 때에는 옆에서 말을 걸어오는 것 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닐 아버지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닐을 찾아다닐 때에는 저도 또한 놀래면서 닐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읽어나갔습니다. 닐이 그런 결정을 하지 말기를..이라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읽었는데, 닐이 그러한 결정을 하다니.. 물론 그러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닐의 결정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꼭 그렇게 죽는 길 밖에는 없었을까? 라고 생각하며 닐을 원망합니다.(물론 책 속의 주인공 이지만..ㅋㅋ)
마지막 쪽으로 가다보면 교장선생님께서는 닐의 죽음 이후로 그 죽음을 일으켜낸 사람을 찾기 위해 죽은 시인의 사회 멤버들을 중심으로 키딩선생님을 자르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러면서 학생에게 온갖 압력을 가하면서 서명을 하라고 합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다 말한 카메론의 결정이 밉기도 하면서 과연 내가 그러한 상황에서 서명을 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라고 생각을 하게했습니다.
마지막 장면, 저는 정말 눈물을 머금으면서 책의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어나갔습니다. 그렇게 신뢰로 둘러싸인 교사와 학생의 끈끈한 정. 어쩔 수 없이 서명을 한 친구부터 끝까지 서명을 하지 않겠다고 대응한 학생까지. 선생님의 가는길을 그렇게도 빛내주는 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제 가슴을 울리게 했습니다.
이책은 영화로도 나와있다고 합니다. 친구들 중에서도 몇명이 영화를 보고 책을 읽었다고 하는데.. 저는 영화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읽고 싶은 책이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목으로도 한 '죽은 시인의 사회의 유일한 정회원 닐' 이라는 표현은 정말 이 책이야말로 표현할 수 있는 정말 신선한 표현인 것 같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이 책을 읽게 하기 위해서 책의 내용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그만 하겠습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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