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 핵연료 재활용 기술 미국서 승인 | 한경닷컴 (hankyung.com)
한국 핵연로 재활용 기술, 미국서 승인
폐연료봉의 1만톤 가량을 처리할 길이 열렸다.
10여년간 연구한 결과가 JFCS보고서가 최종 승인되었고, JFCS운영위는 미국 국무부, 에너지부, 핵안보청과 한국 과기정통부, 외교부 산업통사자원부 원자력 안전위원회가 참여한다.
보고서에는 기술적 타당성, 경제적 실현 가능성, 핵 비확산성에 대한 근거가 담겨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
파이로-SFR은 핵폭탄 연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것이 불가능한 건식 공정이다.
핵연료는 사용 후에, 엄청난 방사선을 내뿜기 때문에 여러 저장단계를 거치는데, 습식저장을 하고, 5년 후에 건식 저장시설인 콘크리트 무덤으로 옮긴다. 또한 추가 중간 저장을 거쳐야한다.
이때 지하 500M 아래에 완전히 파묻을 수 있는 특수시설(URL)이 필요한데, 외국에서는 이 시설 운영을 시햇지만 한국은 원전 내에 쌓아만 두고 있엇다.
여기서 문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핵연료 축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인데, 파이로-SFR이 해결책을 내준 것이다.
폐연료봉의 초우라늄 원소(TRU)를 핵 비화산 기조에 맞게 안전하게 처리해서, 사용전 핵연료로 재활용이 가능하기 떄문이다.
TRU는 수만년이 지나도 방사능을 내뿜는 물질인데, 파이로-SFR은 TRU를 추출한 뒤 SFR원료를 재투입해 탄소 배출 없이 전기를 생산가능하게 한다.
JFCS보고서는 한미공동 연구진이 1회당 사용 후 핵연료 4-5KG을 처리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처음으로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단계가 검증 단계만을 거친 것으로, 탈원전을 고수하고 있는 문재인 정보 임기 내 계획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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