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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스토리있는 pictures

남자의 음료 - 마산 댓거리 빈티지카페

by 허재희 2016.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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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카페는 내가 댓거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다!! 10번 찍는 쿠폰!! 지금까지 4장!! 찍었다. 라고 하면 말 다한거징??ㅎㅎ

 

 

항상 먹을 때마다 사진 찍고 싶어지게 예쁜 비주얼도 있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다. 빈티지 카페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인테리어와 장식이 너무 조화로운 곳이다.

 

젊은 남자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카페인데..

이런 아이디어와 생각은 어떻게 하셨을지.. 본인이 하신건지.. 정말 궁금해지는 곳...!!

 

좀 더 친해지면 사장님께 여쭤봐야지^^

 

저렇게 많이 가면서.. 아직 못 여쭤본 건...

혼자 운영하시다보니 너무 바빠보이셔서...?ㅠ 말 못건건... 비밀 ㅜ

 

 

오랜만에 갔는데 오늘은 자몽홀릭과 복숭아 홀릭을 시켰다.

 

나는 항상 이곳에 가면 홀릭 종류를 시킨다. 5000원에서 5900원까지.. 비싸긴 하지만 ㅠ

그만큼 맛있다ㅠㅠ 눈물나게ㅠㅠ 비주얼도... 장난아니지만...

 

또 좋은 점은!! 이 맛이 정말 한결같다는 거다..

 

2년동안 꾸준히 오고 있는데.. 맛도 똑같고 재료나 정성도 정말 깔끔하니 꾸준하다..!

내가 빈티지를 사랑하는 이유...♡

 

나름 구도를 맞추어서~ 찰칵

 

사진 찍다가 발견!! 했는데~

찻잔 받침대가 플로피디스크?? ㅋㅋㅋㅋ

겁나 오랜만에 보네~ 라고 생각하면서 갑자기 추억에 잠겼다..

 

초3때 까지 썼으려나?

 

학교가면 선생님이 하나씩 나눠주셨던 300원? 정도 했었나?

 

추억의 플로피디스크..

 

내 남동생 동현이는 지금 초6이니..

이건 절대 모를거다..

 

난 동방신기가 5명인줄 아는데

동현이는 2명인줄 아는 것처럼..

 

세대..라는 말은 심하고..

시대..차이?

시대가 더 심한가??ㅎㅎ

 

 

빈티지라는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신 사장님의 센스~

 

 

복숭아는 친구꺼라서~ 미안하니까 먼저주고~~

 

난 자몽 먹기 시작했는데ㅜㅜ

 

진짜... 한 입 먹자마자 후회...

 

사진 좀 더 찍고 먹을걸....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름 스토리텔링한 사진 한컷!!

 

항상 남자들이랑 카페를 가면.. 느끼는 건..

 

아~ 사진좀 찍지마라~ 좀 먹자!!

 

하는 말들... 그래서 너희를 위해 준비했다!!

 

보통 남자? 적어도 내 주변에 위와 같은 말을 한 남자인 친구님들..!!

 

사진제목: 남자의 음료

음식 나오면 카페에서 음료나오면 입에 들어가기 바쁘다~

사진이고 머시고 상관없다. 내 입만 즐거우면 만사 오케이다!

그래서.. 초래된 작품... 먹는다고 다 휘저어서 자몽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진 음료...

이것이 남자의 음료..

 

마지막 사진은 분명 벽돌이 더 앞쪽에 있는 것인데 뭔가 원급법이 무시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나만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아담한 가게다^^ 내가 평수에 대한 개념을 잘 몰라서 크기는 말 할 수 없지만 4인 테이블 4개에 창밖을 바라보는 의자 3개? 정도 있는 자리가 있는 곳이다. 크기는 작지만 구석구석 깨알처럼 사장님의 센스가 묻어있어서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은 내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시선에서만 사진을 찍었는데 다음에 가면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어색한 존댓말...)

 

비오늘 날 밤에는 빈티지카페에서 카공족!!하자~ 

 

(2016.10.16 메뉴판과 전체적인 분위기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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