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움

스물한살 생일!-친구?!!

by 허재희 2016. 3. 1.
728x90
반응형

2월26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생일 숫자만 봐도 특별하다고 느낄까? 나는 0226이라는 숫자가 항상 특별하다고 느낀다. 날짜에서 그날이든.. 그냥 4자리 숫자이든.. 며칠 전은 그 날이었다!!

 

스무살 생일 이후, 한 살 더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기회를 얻는 것일까? 나는 생일만 되면 인생에서 하나씩 배운다. 이제 스물한살 이니까 아직 2번밖에 안지났지만~

 

작년에는 생일을 함께 보낼 소중한 사람이 한명만!! 이라도 있다면 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라는 것을 느꼈다. 학생 때는 생일 날에도 똑같이 학교를 가니까 그런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다. 생일에 축하한다고 말을 해줄 사람이 있거나 손편지를 써주는 친구가 있다면!! 소중하고 감사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올해 생일! 하루종일 뭔가 싱숭생숭했다.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떨어도 뭔가... 기분이 꿀꿀하고..

 

흐음.....

난 친하다고 느끼고 정말 많이 챙겨주고 아꼈던 친구인데.. 생일즈음~ 되더니 연락도 없고.. 하아.. 그렇구나... 이친구는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구나.. 생각하던 밤중! 가씨나♡ 겁나 장문으로 카톡이 온 것이었다.

 

사진찍다는 것을 다 까먹어서ㅠ 케이크 사진도.. 선물 사진도 제대로 찍어둔게 이거 하나밖에 없넹..

페북에 장문의 편지와 사진! 카톡에 장장문의 편지! 감동찔끔ㅠ 친구는!! 나는 다른친구와 다르니까 특별하게 챙겨주고 싶어서~ 서프라이즈로 찾아오고 싶었다는데~ 사정이 생겨 최근에 연락을 못하면서 불쑥 찾아오는 것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만났다능~

 

'가씨나야!! 그냥 불쑥 찾아오라고~ 우리 우정 영원한데 평친(평생친구)♥'

 

그렇게 감동♡을 먹고

 

그리고~

 

그냥 뭔가 섭섭했던 친구도 있었다. 예전에 페북에서 본 글 중에 20대 초반에게 하는 말을 읽은 적이 있었다. 글은 대충~ "20대 초반, 떠나가는 친구를 너무~ 목매면서~ 잡으려고 하지마라~" 라는 것이 핵심이었다. 학생일 때는 정말 평생친구일 줄 알았는데 대학생이 되면서 연락이 뜸해지고.. 대화가 줄어들고.. 그냥 섭섭함이 쌓였던 친구였다.

 

하지만!! 섵불리 판단하는 것은 금지! 친구에게 섭섭함을 표현하고 그 친구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보고 좀 더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평생친구일 정도로 생각했다면 그정도는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대학생활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바쁜일이 있어서 연락을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

 

항상 나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는 2월 26일 지난 생일날!!

 

그날도 나는 행복했다.

 

내년 생일에는 사진전을 여는 것이 나의 목표다! 2017년 2월 26일.

올 한해 내 똑딱이 카메라 열심히 들고 다니면서 다양한 사진을 찍고 스토리 텔링을 해서 블로그에 올려서 포스팅도 하고 사진전도 열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