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창원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근로를 하고 있다. 시작한 것은 1학년 2학기부터였다.
항상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근로만큼 꿀! 인 것이 없다.
학교에서 근로를 하는 것이다보니 공부하면서 할 수 있고, 공강시간에 근로를 해서 그런지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기초교육원은 학교내의 ACE사업단과 함께 사무실을 쓴다. 그렇다보니 나는 ACE사업단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지난 학기에는 휴먼학업성과제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고전을 읽고 시험을 치기도 했었고 토익 스피킹을 준비하는 English village 프로그램을 참가하기도 했었다.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참여하다보니 선생님께서 내 성적을 보신 모양이었다. 방학 근로를 하고 있는 중에 선생님께서 나를 부르셨다. "학습법 워크숍에서 자신의 학습 노하우에 대해서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하는데 발표를 해줄수 있나?" 는 제안이셨다.
나는 1학년 1학기때는 학점이 4.42였고 1학년 2학기때는 학점이 4.5였다. 그래서 평점은 4.46 !!
(헿! 내 블로그니까 자랑하는 거징)
음.. 솔직히 1학년이라서.. 교양이 대부분이다보니 전공 수업을 다들으시는 선배님들과 함께하기는.. 민망했다. 1학년인데.. 3,4학년 선배님들과 함께.. 후덜덜..
처음에는 '공부법...뭐가 있겠노...? 그냥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여러번 고민을 하다보니 '스스로를 한번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덥석! 하겠습니다. 라고 물어버렸다!!
나의 2015년도를 돌아보면!! 하고 싶은거 하면서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었다. 이랬던 나의 작년을 이야기하다보면 발표의 흐름이 나올 것같았다.
발표준비도 순조로웠고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퀄리티있는 피피티도 만들 수 있었다.
경남대친구가 나의 발표를 응원해주기 위해서 창원대학교까지 와주기도 했다. 첫번째 순서라서 뭐~ 나름!! 많이 떨긴 ㅠ 했지만 깔끔하게 할 수 있었다.
나의 학습법 발표의 핵심은
1. 목표설정을 하자!-교직이수에 대한 꿈
2. 계획표를 항상 손에 들고 다니자.
3. 학점을 잘 받고 싶다면 시간표부터 전략적으로 짜라!
4. 교수님이 졓아!
5. 필기노하우
6. 도서관을 활용하자.
7. 와글 포털사이트에 자주 들러 정보를 얻자
였습니다.
항상 발표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자연스럽게 발표를 할 수 있을까..?
원고는 항상 외워서 해야하는 것인가..?
고민이 많습니다... 하면 늘겠지~ 하면서 발표할 기회가 생기면 자주 발표도 하고 앞에 서서 이야기도 종종하는데 아직까지 발표에 대한 저의 고민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발표하는 동안 후덜덜 떨면서 발표했던 제모습 ㅠ 100명 강의실에서 발표 했을 때도 별로 안떨었는데..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부끄러웠나.. 준비가 부족했나..
이번 학습법 워크숍을 준비하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고 그래서 더 잘 알 수있었다. 무엇보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면서 좀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같아서 좋았다.
아!! 저기 위에서 말한 교직이수라는 목표!! 이것은 우리 영어영문학과에서 10퍼센트! (이번년에는 2명만 되었다고 한다... )의 학생에게 교직이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것을 할수있게 되면 정교사 자격증이 나와서 영어교육학과처럼 임용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내가 이것을 받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우리과에서 많은 친구들이 하고 싶어하고 그만큼 경쟁률도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다.
꺅!! 중요한건! 내가 결국 이 목표를 이뤘다는 것이다.
일년 동안 길게~ 잡았던 장기목표! 를 이루고 나니~ 갖고싶었던 것도 사고 스스로에게 선물을 줬다. 항상 이렇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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