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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지난 10일 제생일이었어요

by 허재희 201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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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보통의 학교에서 졸업식을 하던날.. 물론 우리학교에서도 졸업식을 했고^^내가 한것은 아니지만..선배들의 졸업식을 축하해주러 갔습니다.

아침부터 엄마는 아침밥을 미역구과 찰밥을 해주시느라, 바쁘셨습니다. 찰밥에는 저의 건의로 대추와 밤도 넣었습니다.^^물론 콩도 넣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침이라 시간이 부족했지만 생일날 아침은 다먹어야 복이 온다는 말씀에 한그릇 뚝딱!해치우고 갔습니다.

졸업식이 있는 날이라서 이진수선생님께서 청소를 해야 한다며 간부를 일찍부터 부르셨습니다. 저도 간부인지라 등교까지 빨리 해서 학교에 가서 아침부터 청소를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반의 천혜원이라는 친구도 생일이어서 한반에 생일이 두명이었습니다. 서로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하니 조금 어색했습니다.

교실에서 보는 친구들 마다 생일을 축하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제일 여자고등학생부터 졸업식을 하고 우리는 뒤에 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고등학교 졸업식을 보러 올라갔습니다. 정말 고3언니들의 머리카락은 끝내줬습니다. 파마부터 시작해서 긴머리는 기본이고 염색까지..뭔가 모르게 중학생이 하면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고!!!이러면서 나쁘게 보였는데, 고3이니까 졸업하니까,..쬐금 부러웠습니다. 결국 이진수 선생님께 걸렸다기 보다는 내려 가라고 하셔서 내려가고..

교실에서 들고간 "삼국지" 만화책을 보다가 졸업식을 하러 올라갔습니다. 몇 페이지 읽지도 않았는데, 위로 올라오라고 하더군요..강당은 추워서 방석을 깔고 장갑까지 하고 졸업식을 봤습니다.

집에 올때 친구인 변하나가 생일 선물이라며 수첩을 줬습니다. 편지를 읽었는데...자신이 가장 아끼는 것이라며..잘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금요일에 김수연에게 인형핸드폰고리를 받고, 강윤정에게 스터디 플래너 꾸미기용 스티커를 받고, 하미영에게 핸드폰 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문화의 집에 가서 태윤이 오빠에게 알람시계를 받고, 성진이 오빠에게 케익처럼 생긴 고구마 빵을 받았습니다.^^

아~~완전 기분이 좋습니다..생일 선물 고맙고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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