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드라마 하나 정복했다.!!

우리집은 엄마가 tv를 보지 않으신다. 그래서 우리가 tv앞에 앞에 앉아 있는 모습만 보면 "일어나라!"라고 말씀하시고는 하신다. 

오늘밤..여러가지 그냥 좀 복잡하고 해서 생일인것도 해서!!밤을 새보기로 했다. 벌써 새벽 3시 30분이다. 터키축구전을 한다고 동현이가 일찍 자서, 깨워줬다. 자고 있는 애를 발라당!들고 "터키하고 축구한다.!축구한다.!하니까, 벌떡 일어났다. 혼자서 잠을 깨기위해 뺨을 때리고 난리났다. 어리기만 하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는것에 대한 열정을 보니, 내 동생에게도 저런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본론으로!!

저번에 꽃보다 남자, 공부의 신, 이후로 드라마를 정복했다. 본방사수!까지는 모두다 못했지만 요즘은 케이블 방송으로 재방송을 많이 해서 다봤지^^(우리엄마가 이걸 아시면 내목이..ㅎㅎ)

역전의 여왕!! 이 드라마는 샐러리맨들의 회사모습을 그려놓은 것이라고 한다.



오늘은 30회랑 31회.최종회 연결해서 보여주는데...아~손에 땀을 쥔다....

30회에서 한상무가 자신의 그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까?정말 궁금했는데, 하루종일 자신의 책상에 앉아 고민하고 고민한 결과로 자신의 어두운 부분을 덮기 위해 사장 후보자격에서 물러나기로 한다.

한상무가 고민을 할때 과연 어떤 결정을 할까? 정말 궁금했는데, 그 결과를 보고 과연 한상무 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마지막에 자신의 깨진 그..이름표?!를 보며 우는 모습은 뭔가 모르게 진짜 통쾌했다..

최종회는 정말 마지막으로 모든것이 해피앤딩으로 끝났것 같다. 물론 내 생각이지만...

구용식 본부장은 황태희와 사귀게 되고,구용식비서인 강우와 유경이가 결혼을 하기로 하고, 백여진하고 봉준수하고 결혼하기로 하고..!!ㅎㅎ

나름 커플로서는 해피앤딩!!!

아참!!목부장님의 죽음은 진짜 내 소매로 눈물 닦느라, 소매가 다젖어버리도록 많이 운것 같다. 그냥 배우들 우는 모습보니 나도 모르게 절로 눈물이...ㅠㅠ

아~~박시후 잘생겼다기 보다는.....그냥 좋다...ㅎㅎ

강우는 나름 잘생긴듯..ㅎㅎ 유경이랑 하는 행동..너무 오글거려~~ㅜㅜ 솔로천국!!커플지옥!!!

오랜만에 드라마 하나 정복했으니 이제 tv도 좀 끊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