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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평양성..정말 웃긴 영화입니다.^^

by 허재희 201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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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아침..

설연휴의 마지막 날이고 방학의 마지막날 인지라 저희는 조금 특별하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보고 싶은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하늘이 오빠랑 저랑 동현이, 윤경이 이렇게 4명이서 말입니다.!!

조금 일찍 챙기자!라는 의미로 저희는 조금이나마 저렴한 조조를 보기 위해 아침 8시 30분 부터 버스를 타러 나갔습니다.

갔다가 오후에는 창원에 세배를 하러 가야 해서 창원 가는 길목인 합성동의 cgv를 선택했습니다. cgv는 잘 안와서 익숙치 않았는데 하늘이 오빠가 주도 해주고 해서 쉽게 티켓도 사고 했습니다.

영화를 보러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에 갔다가 팝콘을 지키고 서 있는데 누군가 제게 인사를 건네 더군요. 저는 놀라서 쳐다 보았지요.

"재희! 여기는 우짠 일이고?"

태윤이 오빠가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왔는지 인사를 건넨 것이었습니다. 저는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서 당황해서 인사를 하고 영화를 보러 들어갔습니다.

역시 황산벌, 평양성 하면 사투리! 아니 겠습니까?
평양성이 황산벌의 후속작이라는데, 그 구수한 사투리 덕분에 더 친근감을 느끼고 보는것 같습니다.

평양성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 하는 시기에 백제를 멸망시킨뒤에 고구려를 멸망시키기 위해 벌어지는 일들을 영화로 엮어놓은것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결말을 아는 입장에서 보는 영화지만 영화속의 김유신 장군은 곧 당나라가 우리를 배신하고 전쟁을 걸어올것이라는 것까지 아는 것이 무엇인가 선경지명이라는 것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이사람이 김유신 장군이라길레  우리가 알고 있는 활기 왕성하고 한 그 김유신 장군이라고 생각 해서 누구누구?했는데, 세월이라는 것이 무시 할수 없는 것이더군요.^^

코미디영화라서 그런지 웃겨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장면! 노래를 부르면서 전쟁도 밥을 먹고 해야지!!라며 고구려 군들을 놀려대며 노래를 불러 대는데, 나도 절로 어깨를 들썩이며 따라 부르게 했습니다.^^


개그콘서트 달인의 이미지를 살려 땅굴 보초로 세운것이 처음에는 누군데, 저렇게 거꾸로 서있지?했는데, 달인이구나!라는 생각에 배꼽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왜 갑자기 가축을 신라 진군속으로 던지는 거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가축이 저렇게 날아보기도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웃기기도 했지만 왜 그랬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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