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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2013~19)

여고생의 아름다운 마지막 추억! 여고생의 바닷바람 쐬기~(마지막 날)

by 허재희 201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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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에 우리는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가방 정리가 안 된 친구들은 가방 정리를 하고 숙소 정리 등을 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처음으로 간 곳은 자연사 박물관 이었습니다. 제주도 민속 자연사 박물관이다보니 제주도의 자연에 대한 설명이 많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런 설명들을 보면서 왜 이곳에 같은 모양의 돌이 많은 지도 알게 되어있습니다.

 

민속놀이나 계절이 따라 사용하는 농기구들도 소개되어있었습니다. 그 곳에 있으니 왠지 제가 작은 제주도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서커스월드에 갔습니다. 중국 기예단원들이 펼치는 공연이었습니다. 처음에는 ~~~” 하는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갈수록 제가 숨이 막힐 정도로 정말~ 목숨을 건 듯한 공연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제일 쇼크!! 였던 것은 오토바이 공연이었습니다. 어떤 동그란 곳에서 5대의 오토바이가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저는 계속~ 걱정을 했던 것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연습!! 이란 단어에 한 번 더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얼마나 많이 연습을 했으면 목숨을 내 놓고도 그렇게 멋진 공연을 보여줄 수 있을까..?? 마지막에 붙잡아 두고 사진을 찍어서 조금 미안했지만, 정말~ 얼굴도 예쁘고, 막내들은 귀엽기까지 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마지막 코스인 용두암으로 갔습니다. 바다속에 살던 용이 하늘로 오르려다가 굳어진 것처럼 그 모양이 용의 머리와 닮았다고 해서 용두암이라 붙어졌다고 합니다.

 

저는 그 곳에서 실제로 물질을 하는 해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에 오니 진짜로 해녀가 있다는 것에 신기하기도 하고, 이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코스이니 만큼, 선물도 몇 개 샀습니다.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맛있어보이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양에 맛일 것 같아서 저는 구매를 했습니다. 엄마가 초콜렛을 먹고 싶어하시고, 동생들도 초콜렛을 기다리는 것 같아서 저는 선뜻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고르고 가는데, 옆에 과일 가게에서 천혜향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는 제가 사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사지 않았는데, 엄마가 먹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용두암에서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면서 점심을 먹고, 공항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공항에서 특산물이라고.. 팔 것 같다.. 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쭤보니 팔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비싸긴 했지만, 공항이다보니 나름 괜찮은 상품을 조금 비싸지만, 적당한 가격선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시간이 흐르고, 우리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이라고 공항빠숑~ 이라면서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상황극도 조성해보아서 상황별 사진을 찍으면서 놀았습니다. 마지막이니까, 이제는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가서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살아야지!!! 라고 다짐을 하면서 마산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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