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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2013~19)/경험

멍~ 했던 하령회!!

by 허재희 201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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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령회!! 먼저 하령회는 청소년 ymca에서 각 권역별로 지역들이 모여서 친목도모도 하고 동령회때 정한 전국과제에 대해서 얼마나 잘 실현되고 있는지~? 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목적에 맞게 다양한 활동도 하는 캠프입니다.

 

저는 청소년 ymca 대표자회의의 위원으로서 이번에도 하령회 준비위원으로 하령회를 열심히~~ 준비를 했었습니다. 이번 하령회 슬로건도 제 생각에서 나와서 채택이 된 것이었는데..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동령회때도 그랬지만, 저는 제가 준비한 만큼, 제가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동령회 때도 프로그램준비는 다~~ 하고, 동령회 준비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여러가지를 준비했었는데, 장념이 걸려서 동령회에 못가고.. 이번 하령회때에는 하령회 전에 성취포상제 탐사캠프에 다녀왔다가 다음날 바로 하령회에 온다고 하령회에 가는 저도 정신이 헤롱헤롱했었습니다.

 

그런데, 가자마자 마산지역에서 준비하는 체육대회가 있는 탓에 갔던 날 프로그램이 있기 전까지 계속~~ 프로그램 준비를 하고.. 하령회를 제대로 못 즐긴 것이 사실입니다.

 

체육대회를.... 미숙한 진행과 디테일하게 준비하지 못한 탓에 중간에 어영부영하게 했지만, 하령회에 참여한 분들이 즐겁게 해주셔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아침에 도착해서 3시까지 프로그램 준비하고 우리 프로그램 하고 나니까 힘이 빠져서.... 대충 밥먹고, 다음활동이 평화콘서트에서도 그냥 보고만 있고...

 

그렇다보니 같이 활동하는 조원들과는 평화콘서트가 끝나고 밤에 야식을 먹는 시간에서야 만날 수 있었습니다. 2박 3일 캠프에서 2번째 날에 도착해서 2번째 날에도 활동은 커녕.. 프로그램 준비하고..

 

그 다음날에는 그동안 활동했던 것을 정리하고 롤링페이퍼를 하는데....

 

저의 멍..... 은 여기서 시작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헤어져서 아쉽다고.. 심지어 우는 언니도 있었고 울다가 코피흘리는 언니까지..

 

그런데... 저는.....활동을 그닥 한 것도 없고. 조 활동도 제대로 못했는데.. 아직 친해지지도 못했는데, 헤어진다고 슬퍼하기에는 한 게 너무 없어서.. 슬퍼해야할지, 웃어야할지.. 그야말로 진짜 아웃사이더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지금 1학년이니까, 2학년 때도 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걸 믿으면서 그냥, 멍... 했던 하령회라고 기억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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