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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2013~19)/경험

청와대 회의에 다녀와서!

by 허재희 201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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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의~ 청와대는 소년 ymca전국 표자회 를 줄인말로서 청와대라고 말합니다.
제게 이번 2012년 한 해는 정말 멋진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마산 ymca 문화의집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마산 ymca 에서는 운영위원회가 연합회의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위원장인 제가 전국모임에 참석합니다.

전국모임에 모여 각 지역별로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가지 소통의 장에서 제가 제 의견을 말할 수 있고, 참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정말로 큰 영광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에 갈 때부터 무척 긴장되고 설레었습니다. 솔직히 혼자 어디론가 떠나는 것이 처음이라서 설렘반, 걱정반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를 태운 새마을호는 출발했습니다.

 

새마을 호! 출바알~

제가 혼자 서울에 가는 것이 처음이라는 것을 아시고 간사님께서 구미지역팀과 함께 갈 수 있도록 같은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영등포구에 도착했을 때 부터 모이는 장소인 '하자센터'까지 가는 것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위원장으로서의 첫 발걸음인 회의였습니다. 이번 회의는 매년 2월달에 진행되는 동령회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그래서 준비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회의가 이루어져 가도록 했습니다. 동령회는 겨울에 1년을 시작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인 전국과제와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우리가 직접짜서 기획하고 준비해서 꾸려나가는 캠프입니다.

동령회가 재미있고, 재미없느냐! 가 우리의 손에 달려있음을 알기에 각 지역의 대표자 분들은 그 만큼 진지하게 토의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한 활동은 우리가 각 지역의 대표이다보니 YMCA에 대한 정보는 알고 있어야한다. 라는 생각에 YMCA평화운동에 대한 선배들의 교육과 토론으로 시작했습니다.

 


2010년 원주청소년 YMCA연합회회장님이셨던 최재은 선배님께서 'YMCA가 왜 평화운동을 할까요?' 라는 주제로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강연을 들으면서 '평화' 란 단어에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화. YMCA의 목적과 정신이기도 하면서 YMCA가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물론 평화에 관련된 활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마산지역에서 하는 생명평화축제, 공정무역커피 판매(이 활동은 전국 과제로서 많은 지역에서 하고 있는 활동입니다.)등이 있습니다.

평화. 정말 추상적인 개념인데, 이러한 단어에 대해서 우리는 함께 정의도 내려보고, 평화와 YMCA와의 관계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2011 안산청소년 YMCA연합회 회장님이신 윤승철 선배님께서 지구시민의식에 대해서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지구시민의식! 이라고 하면 솔직히 조금 어렵게 느껴지게 되기 마련인데, 이러한 단어에 대해서 윤승철 선배님께서는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다같이 잘먹고 잘사는 것! 이라고 정의를 내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지구시민의식을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 이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지구시민의식이라는 것이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결국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것이 행복! 이기 때문에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존중' 이라는 단어로 설명을 해주시기도 하셨고, '하나가 되는 것', '소통' 등 여러가지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저녁식사를 하고 동아리 활동과 YMCA회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2011서부권역 청소년 YMCA연합회장님이신 이기운선배님께서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권역별로도 모여서 의견을 나눠보고, 분과별로도 의견을 나눠보면서 우리가 무엇이 힘든가? 에 대해서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라고 생각하면서 의견을 나눠보았습니다.

동령회의 목적도 토론을 통해 우리가 직접 정해보고 준비위원회도 구성을 하여 좀 더 효과적으로 동령회의 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10시가 되어서 하이서울유스텔에 들어가서 간단히 씻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일정이 빡빡했기 때문에 우리는 일찍자야 하지만~ㅋㅋ 열심히 놀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말을 들어보니 잠을 자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침회의시간에 졸던 위원님들도 볼 수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식사로 빵과 우유를 먹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사람이 밥힘으로 사는데, 빵과 우유를 먹고, 회의를 하는 것이 조금 불만스럽긴 했습니다. 회의를 하는 것이 머리를 굴려 좀 더 좋은 의견이 나오도록 하는 것인데, 아침부터 빵을 먹고, 회의를 하니 조금 흐리멍텅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첫번째로 서부권역 준비위원장으로 뽑히신, 광주Y대표 주현우위원장님께서 진행을 맡으셔서 함께 동령회 초대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약 2시간 정도하면서 작년의 첨부자료를 참고하여 어떠한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 지에 대해서 토의를 하고 그에 대한 내용을 글로서 매끄럽게 쓰일 수 있도록 내용을 빔을 쏘면서 바로 썼습니다.

 


즉석에서 하는 부분이다 보니 어색한 부분도 있고, 앞 뒤 문맥이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러한 부분은 마지막에 한 번 퇴고를 할 때 정리해 보기로 하고 어느정도의 분량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문법이 조금 맞지 않더라도 일단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영남권 준비위원장이신 진주Y 대표 김동언 위원장님께서 목적에 따른 동령회 내용논의, 동령회 일정구성 및 역할분담에 대한 진행을 맡아 해주셨습니다.

이 홛동을 통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러한 프로그램을 어떠한 시간대에 배치시켜 일정을 잡을 것인가에 대해 정했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준비한다는 것이 이런것이구나. 라는 생각에 동령회라는 큰 행사를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에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항상 캠프를 간다고 하면 그곳에서 정한 일정에 따르고 활동하기 마련인데, 그러한 활동을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기획한다고 생각하니 우리의 일이 더 막중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동령회 초대의 글을 작성할 때에는 솔직히 이러한 초대글을 받았을 때 그냥 대충읽고 마는데, 이러한 것을 우리가 직접써보면서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다음부터는 이렇게 작은 것도 다~ 하나하나 노력의 흔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소중히 여겨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다음 2차모임을 어디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폐회개회를 하고 끝이 났습니다. 폐회개회를 하는 시간에 이번 회의에 대한 소감을 간단히 발표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기차시간과 어중간해서 발표를 하지 못했지만,

"저는 이번 회의를 통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토론도 하면서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깨닫았고, 무엇보다 말하는 스킬이 좀 더 향상된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말도 많이 하면 할 수록 는다고 하던데, 그러한 연습을 좀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토론동아리라서 동아리에서도 말을 많이 하지만 전국이라는 범위의 자리에서 대표자들과 토의를 하는 시간이어서 좀 더 뜻깊고 즐거웠습니다."

폐회시간에 발표하지 못한 것을 이자리를 빌려 말하는 것 같네요~^^

2월 달에도 동령회가 하기 전에 또 회의시간이 있는데, 우리가 준비를 한 만큼 멋진 동령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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