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계초등학교2

언제 쯤 초등학교 동창회를 하면 어색하지 않게 만날 수 있을까요...? 어제는 진짜 그야말로 벙개의 끝이었다!! 토요일에 하는 자습을 마치고 나는 어김없이 수학학원에 갔다. 내일 사촌오빠가 군대에 간다고 엄마가 저녁 같이 먹자고 연락을 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때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ㅋㅋ 갑작스럽기도 하고 뭐지? 하면서 답장을 했더니, 저녁을 같이 먹자는 것이었다.ㅎㅎㅎㅎㅎㅎㅎ 초등학교 때 부터 탁구를 했던 친구라서 초등학교 때 함께 지냈던 기억은 많지 않았지만, 부모님과도 알고 지냈던 사이이고 초2때 부터 학교 행사가 있으면 같이 다녔던 친구라서 내가 장난치며 놀았던 기억은 많은 친구였다. 근데..... 내가 수학학원을 8시에 마치니.....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나는 삼계로 들어오라는 친구의 말에 무작정 댓거리로 나오라며 억지를 부렸다. 결국은 꼬리를 내리긴 했지만...ㅎ.. 2014. 5. 25.
삼계초 운동장 앞에서 모여!! 오늘..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동창회날!! 2달전, 5월. 갑작스럽게 "초등학교 동창회는 고2 때 하는 거야~"라는 아빠의 말씀 한마디에~ "아~ 맞네!!"라고 공감하며 저는 추진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근처 학교에 친구들이 퍼져있기 때문에, 한 학교에 한 명씩만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면, 쉽게 모아질 것이라는 판단하에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친구들을 포섭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솔깃~! 해서 하나둘씩 오겠다고 하는데.. 정작 날짜가 다가올 수록, 애들은 왜들 갑자기 부산에 가고, 서울에 가고. 선약이 있는 것인지.. 갈수록 추진하고 기획한 저의 입장에서 회의감은 커져만 갔습니다. 오라고 연락하는 친구들마다 "못올 것 같아~ 미안해~"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된다고.. 2013.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