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내일이 명절이라서 오늘은 기숙사에서 빨리 나왔습니다. 저녁에 짐을 챙기고 야자까지~ 다 하고 집에 왔는데~ㅎㅎ 엄마가 저를 위해서 전복을 살려뒀다고 하셨습니다.
아빠 아시는 분이 해산물 쪽에 계셔서 우리는 종종 전복을 얻어 먹고는 했습니다. 얻어먹는 것인지, 사먹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ㅎㅎㅎ
덕분에 우리는 밤에 부유한 야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좀 못 먹다가, 엄마가 오늘, 제가 온다고!ㅎㅎ 전복을 야식으로 먹자고 하셨습니다.!!
엄마가 손질 하기 귀찮으시다고 삶아주신다고 하셨는데, 제가~~ㅎㅎ 구워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ㅎㅎ(오늘은 기숙사에서 안 자고 집에서 자는 것이라서 그런지 계속 웃음이 나오네요~ㅎㅎㅎㅎㅎㅎ )
해서 엄마는, 저를 위해서~ 손질까지 해주셔서 구워주셨습니다.ㅎㅎ
역시!! 집에는 자주 안들어와야, 좀 더 많이 신경을 써주고, 왔을 때, 더 잘 해주고...ㅎㅎ 하는 것 같네요.. ㅎㅎ 이거 엄마가 보면, 안되는데!!ㅎㅎ 엄마한테 조금 미안하기도 하네요......
저는 정말, 전복을 먹으면서 살아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참기름에 구워서 먹는 맛!! 짭조름 하고, 엄마 살려 두셔서, 싱싱함이, 구워져서 느낄 수 있는 맛!!
여고생들이 먹는 것에 대한 욕심도 많고, 먹기 위해 산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저도 물론 먹으면서 정말~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씹히는 느낌과!! ㅎㅎ 맛있다!! 는 느낌!!
먹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고~ 제가 참... 살아가는 의미.. 가 단순하네요..ㅎㅎ
단순한 삶이 가끔은 삶의 활력이 된다는 것!!ㅎㅎ -자기 합리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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