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1 안전한 버스를 타고 싶어요. 매일 타는 버스.. 과연 안전한 걸까? 몇 달 전, 나는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퇴근 시간이 맞물리는 바람에 차가 엄청 막혔다. 한참~ 막히는 길을 지나서 이제쯤 달리나 싶을 떄 였다. 뭔가 퀘퀘한 냄새가 났다. 정비소에서 맡아본 이상한 차 냄새.. 그냥 이러다 말겠지.. 하는데 냄새는 사라질 기미가 안보였다. 기사님 표정을 보니 심각해보였다. 심지어 기사님은 하차벨 누른 것을 보지 못하고 승객을 정류장에 못 내려주는 일이 발생할 정도였다. 신경이 많이 쓰이실 정도의 일인가? 나는 순간 무서워졌다. 버스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기사님은 버스에 고장난 것같다며 승객들을 내리고 다른 버스를 타게 하셨다. 승객들은 모두들 표정이 심각해져서 하나 둘씩 하차를 찍고 내렸다. 차에 냄새가 날 정도라면 매.. 2016.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