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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2

올해 목표는 사진전을 여는 것이다. 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이런날 집에 콕 박혀 있으면 나가고 싶고... 나가면 집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 참 청개구리 같은 생각이다. 점심 때, 아는 동생을 만났었다. 사진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아서 연락을 하려던 찰나에 월급 받았다며 밥을 사주겠다는 것이었다. 이것 저것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느낀 것인데 "참.. 하고 싶은 것을 잘 하고 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그냥.. '엄마 아빠가 시키는 것은 하기싫다.' 는 말에 동생도 공감을 했다. 그런데 동생과 나의 차이가 뭐지? 라는 정답은 그 친구는 하고 싶은 것이 있고 나는 없고.. 였다. 하지만 이야기를 더 하다보니 나는 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할 줄 모른다. 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더 본.. 2016. 7. 3.
ㅎㅎ 엄마 몰래 아빠랑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산사랑의 시중 한 구절입니다. 엄마 몰래 아빠랑 소풍을 갔습니다.~ 라고 시작하는 노여심 시인의 아빠랑 둘이서~ 라는 시입니다. 허재희의 집에 팥빙수가 개시했습니다. 엄마표 팥에~ 이번에는 엄마의 권유로 옛날 팥빙수를 만들어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팥 듬뿍~ 넣고, 젤리 넣고, 우유넣고, 연유넣고~!! 어제 처음 만들어먹었었는데, 그 맛이 오늘 야자시간에 저를 유혹하기 시작했습니다. 교실에 있는데, 날씨는 찝찝하고 시원한~ 팥빙수 한그릇! 먹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면서 집에 가자마자, 팥빙수를 만들어먹으리라!! 라고 다짐을 하며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엄마는 잠이 오신다며 일찍 주무시고, 저는 팥빙수 기계부터 꺼내두고, 세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솔직히 다녀오니까 피곤.. 2012.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