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장이란 생각 안든다"…재택하느라 입사 1년 지나도 서먹
재택 근무로 인해 직장생활의 가장 큰 애로가 비대면으로 인한 인맥 관리의 어려움이라는 의견이 49%로 나왔다.
1년 내내 인사 한 번 못해본 동료가 있는 터이고, 그나마 업무 처리로 인해 자주 연락하는 동료와는 메신저 대화나 전화 통화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소속감, 우리회사, 내 직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연봉을 올려준다면, 언제든 고민없이 자리를 옮길 것같다고 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기업 문화도 급변하고 있다.
기업의 관심사는 철새 직장인들을 붙잡는데, 직장인들은 자신만의 네트워크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또한 이는 기업내에 직원들 사이에서도 사원들은 재택을 고집하는 반면, 중간 간부들은 나만 출근 하냐. 는 등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
또한 인맥관리의 어려움에서 업무를 배우거나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해져서 불안감을 느끼는 사례가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외딴섬에서 홀로 일하는 것같다는 느낌을 받는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애사심 확보 전쟁을 위해서, IT와 게임 업계가 직원 로열티(애사심)을 끌어올릴 방안으로 '주식매수 선택권'을 활용하겠다고 나섰고, 기업과 직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책임의식을 높이는데, 스톡옵션만한 게 없다고 칭찬했다.
내 생각 : 나도 .. 재택 근무 해보고 싶다.. 그런데 이게 이러한 문제점을 낳는다고 하니,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내가 일하는 곳은 이러한 것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곳인데 이런 사회 문화가 개인주의를 극대화 시킨다고 하니, 정말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 말만이 아닌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