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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2013~19)

나는 어떤 급장일까?

by 허재희 201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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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쩔수 없는 사람인가 봅니다. 시험기간만 되면 하루종일이 잠이 옵니다. 딱히 엄청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심적 부담인것 같습니다.

지난 월요일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의 전교 간부들과 급장 부급장을 위해 리더십교육을 했습니다. 주제는 민주적 리더십교육이라고 해서 함안의 선거 관리 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영 강사님께서 오셔서 강의해주셨습니다.

 

 

리더십교육을 하면서 진정한 리더는 무엇일까?생각하면서, 토론을 해보고 그림을 보고 발표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히틀러와 슈바이처가 같은 시대에 살았다면서 둘다 리더로서의 자격을 갖추었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리더의 정의도 해보았습니다.

저는 리더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다른사람을 이끌면서 무력이 아닌 마음으로서 사람들을 포용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히틀러는 혼란기에 멋진 언변실력을 통해 사람들을 잘 이끌었지만, 무력적으로 그 정권을 이끄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슈바이처는 자신이 가진 진료능력을 이용하여 다른사람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포용력또한 대단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제가 너무 단면적으로 본 것 같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러한 것은 좀더 이인물에 대해 알아본 뒤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그림을 보고, 떠오르는 생각을 리더라는 생각과 접목해 발표해보았습니다. 여기서 저는 여러마리의 까마귀가 흰새를 보고 까만색으로 만들어 주려는 모습을 보고 발표했습니다.

"사람들은 대게 자신과 다르다거나 다수와 다르다고 해서 나와 같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이는 민주사회에서 잘못된 것입니다. 진정한 리더라면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나와 같게 만들려고 노력하거나, 혹은 배척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가려는 것입니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냥 그림을 보고 순간 순간 떠오르는 말을 했습니다. 친구들과 강사님께서 박수를 보내주시면서 맞다며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번 리더십교육을 하면서 저는 어떤 급장일까? 고민을 했습니다.

오늘 담임선생님께서 제게 주의를 조금 주셨습니다.

급장이니 친구들과 매양 떠드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조용히 시킬때는 조용히 하고 떠들때는 떠들고, 조금 카리스마있고 멋진 급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압니다.선생님께서 제게 관심이 있기 때문에..사랑이 있기 때문에 좀더 꾸지람을 하시고 일깨워 주시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것을...

그에 맞게 저도 노력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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