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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5

재미있는 근현대사? 감사한 근현대사. (택시운전사 후기) 다음 주(12일)에 있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대한민국 육군 장교 후보생으로서 역사를 알아야한다. 라는 생각에서 요즘 제대로 공부를 하는 중이다. 그러던 어제, 동생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었다. "언니는 근현대사 부분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 "대부분 사람들이 한국사 중에 근현대사가 제일 재밋다고 하더라고~~" 그렇다. 나에게 근현대사는 '재미있는 공부' 였다. 하기싫은 공부하면서 가끔 재미를 찾는 모습이랄까..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대를 나열하고 사건의 핵심내용을 암기하고. 문제를 맞추니까 느껴지는 즐거움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택시운전사'는 이런 나를 반성하게한 영화였다.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며 힘썼던 모습을 실제영상을 통해서.. 2017. 8. 6.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다. 귀향.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돌아옴. 귀향을 보면서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 떠올랐다. 귀천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다.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다.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살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영희(손숙 분)가 정민이(강하나 분)의 혼을 굿으로 불러내려서 대화하는 장면을 보면서 나는 이시가 떠올랐다. "곧 소풍 끝내고 갈게~" 영화에서 본 그녀의 인생으로 비추어서는 소풍이라는 표현이 역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아남아와서도.. 두고온 정민이 생각에 하루도 마음 편하게 지내지 못했을 텐데.. 평생 마음의 짐을 가지고 살면서... 살았을 텐데.. 이제 소풍을 끝.. 2016. 3. 6.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관에서는 못보고.. 저번 주부터 집에 있는 헬로우tv에 4500원으로 가격이 내렸길레.. 보고 싶었는데..ㅋㅋ 오늘!! 엄마가 밴드를 통해서 갑작스럽게 친구들을 많이 만나는 즐거움에~ 흔쾌히!! 봐라~ㅎㅎ 라는 말씀에 저는 당당히?! 엄마 아이디로 결제를 하고 보았습니다. 친구들이랑 가끔 이야기 하다보면 친구들이 "아직도 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를 안봤나?" 라며 놀리기도 했는데.. 네티즌 상에서도 극찬을 받는 영화이기도 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어서 영화를 시작하는 내내 저는 설렜습니다. 친구들이 은위보면 이현우한테 완전~ 빠진다는데..ㅋㅋ 저는 큰.. 감정은..ㅋㅋ 제 친구는 이 영화가 너무.. 좋아서~세번이나 봤다고 하는데.. 그런데 아직 1번 본 영화라서 그런지.. 이해가 안가는.. 2013. 8. 24.
오늘은 심야 야자!! 대신에 심야 영화!! 저는 보통 매일 밤 11시까지 심야 야자를 하고 집으로 옵니다. 심야야자는 학교의 기존 야자를 마치고 따로 모여서 심야야자를 하는데~~ 오늘은 땡땡이를 치고 가족들과 함께 심야영화를 보러 갔습니다.ㅎㅎ(담임선생님이 들으면 안되는데~~ㅎ) 가족들과 함께 본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였습니다. 가족들과 이렇게 오붓하게 시간을 내서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았습니다. 그냥, 보통 둘 자매아니면, 엄마랑 같이 가곤 했었는데, 오늘은 아빠까지!! 저는 학교 야자를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기분은!! 오묘했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오늘은 불금!!(불타는 금요일) 이니까~~ 제가 친구들에게 오늘 영화보러 간다고 자랑을 하니까 친구가 하는 말이~~"그래!! 나.. 2012.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