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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고성 공룡 세계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by 허재희 201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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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성에서는 공룡 엑스포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여수에도 엑스포가 열리고, 가까운 고성에서도 열리고~ 그래서 저는 가까운 고성의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고성에서는 3번째로 맞이하는 엑스포!! 2006년, 2009년, 2012년으로 3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댁이 고성이라서, 엑스포가 열리는 장소인 당항포도 자주가고, 엑스포도 열리면 2-3번은 갔었는데, 항상~ 그 내용이 그 내용인 것 같아 별로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아 이번에는 별 흥미없이 그게 그거겠지.. 라는 마음으로 간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보았을 때 저의 마음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번 공룡 엑스포의 주제는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 였습니다. 주제가 빗물과 관련되니 만큼 빗물에 대한 소재로 대부분의 체험관이 설치되어있었고, 분수대도 여러개를 만들어놓아서 비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정말 깨알 같이 작은 것 까지 준비해놓은 모습이 예뻐보였습니다. 작은 것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섬세함?!!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몇 개의 동아리가 가는데, 저는 저희 동아리인 '진로 탐색 동아리'의 대표로 가게되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퍼특!! 하고 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갔습니다. 저희 동아리에서는 3명 정도 밖에 가지 않아서 2명의 동아리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성에 가는 길에 진북 터널이 하나 더 생겨서 우리는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도착했습니다. 저는 학교에 있을 시간이 나와있다는 즐거움ㅋ!! 에 더 열심히 구경하고, 놀고 가야지! 라는 생각에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발걸음을 서둘러 움직였습니다.

 

3시간 정도 동안,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저는 엑스포에 와서 잊지 말고!! 제일 먼저 봐야한다는 5D영상을 보기 위해한반도 공룡발자국 화석관으로 갔습니다. 해설자 선생님께서 우리가 가고 있다고 전화를 드려서 영상을 보기 위한 시간을 조금 늦춰주시는 배려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5D영상을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3D를 보는 곳입니다.)

 

5D영상이 원처럼 해서, 들어가서 앉아서 보는 것인데, 진짜 공룡이 나오면 눈 앞에 있는 것 같고, 물방울이 나오면 실제로도 비눗방울이 나오고, 비가 오면 실제로도 비가 오고..ㅋㅋㅋㅋ정말 깨알같더군요...

 

저는 5D를 보고 나오면서 기념품 판매점이 있는 것을 보고, 참.. 배치 잘 해뒀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5D가 꼭! 봐야한다는 것이니까, 이것 다음에!! 하면서 돌아다녀보니까, 거의 대부분의 체험관, 전시관의 배치가 그렇더군요.. 정말 부모님들 난감하게 하는 배치도..ㅋㅋ

 

공룡톤텐츠산업관에 들어가보고 놀랬습니다!! 아래쪽에 터치스크린이 있어서 누르면 위에 TV스크린으로 화면이 나오는 것인데, 터치스크린이!! 아이팟!! 인 것 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참.. 세상이 발전하니까, 이런 문화시설도 이렇게 발전을 해야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말입니다.(너무 할머니같나..?? 이래서 제 별명이 할머니ㅋㅋ)

 

주제가 빗물이라서 하일라이트!! 일 것 같기도 한 빗물 체험관이 나름 유익한 것도 많이 있었고, 규모도 그렇게 크지도 않고, 여러가지 체험도 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빗물 체험관의 이름은 우하하(雨嗬嚇)!! 였습니다.

 

빗물의 중요성 및 빗물의 이용방법등에 대해서 설명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보면서 제가 놀랬던 것은 식물을 놓고 보았을 때 빗물로 키운 식물과 그냥 수돗물로 키운 식물의 자람이 확연히 눈에 보일 만큼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D와 4D를 모두~ 관람했습니다. 나름대로 저는 4D의 내용이 마음에 확~ 와 닿듯이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것들은 정말~ 설명 위주여서 효과음 때문에 설명을 놓치면 이해하기도 힘들었는데, 4D는 정말~~ 제 정신연령에 맞는 만화영화 캐릭터에 발연기의 연기까지...ㅎㅎㅎㅎ

 

모두~ 관람하고, 미끄럼틀을 한 번 타보고 공룡엑스포의 관람을 마무리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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