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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박2

마지막 야자!! 제가 더 떨리네요.. 잠을 자려고 뒤척여도 잠이 오지 않아서,, 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 고3 언니들 마지막 야자를 했다고들 합니다... 기숙사 사감샘도 기숙사에서 자는 '마지막 밤' 이라고 표현하시고, 마지막 저녁, 마지막 식사 마지막... 이라는 것이 왜 이리.. 언니들이 수능을 치는 것인데, 마음이 싱숭생숭한 것이... 표현 하기 힘든 감정인 것 같습니다. 중학생 때는 그냥, 학교가 옆에 있어서 수능신화 제일여고! 등의 현수막만 붙여진 것을 보곤 했었는데, 실제로 고등학생이 되어서 수능을 칠 언니들과 함께 생활하고 잠자고 밥 먹고 지내니.. 그냥, 제가 수능을 치는 것 같다는 기분.. 오늘 마지막 야자! 에서 언니들이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일명 "소등식"이라고 해서 마지막 야자를 말한다고 하더라구.. 2012. 11. 6.
옆에서 믿어주는 사람들~ 고등학교 공부라는 것.. 가끔씩 공부하고 있으면 외롭다고 느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야자시간의 모습은 너도 나도, 책속에 머리를 박고, 책을 파고 있고... 솔직히 처음에 고등학교 왔을 때는 이렇게 3년을 어떻게 사나...? 라는 걱정을 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책상에 앉아있으니, 일상탈출이라는 것도 해보고 싶고, 학교에 갇혀 있는 듯한 느낌만 들고... 그래서 그 때!!에는 솔직히 그냥, 혼자서 울고, 울고, 우는 것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기 초에는 울기도 몇 번 울었습니다.ㅎㅎ 어디서나 당당하고 제 이야기를 잘하는 제가 이렇게 울었다는 것은 공개적으로 말한다는 것이 부끄럽기는 하지만.... 이제는 방법을 조금 바꾸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201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