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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는 사진전을 여는 것이다. 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이런날 집에 콕 박혀 있으면 나가고 싶고... 나가면 집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 참 청개구리 같은 생각이다. 점심 때, 아는 동생을 만났었다. 사진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아서 연락을 하려던 찰나에 월급 받았다며 밥을 사주겠다는 것이었다. 이것 저것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느낀 것인데 "참.. 하고 싶은 것을 잘 하고 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그냥.. '엄마 아빠가 시키는 것은 하기싫다.' 는 말에 동생도 공감을 했다. 그런데 동생과 나의 차이가 뭐지? 라는 정답은 그 친구는 하고 싶은 것이 있고 나는 없고.. 였다. 하지만 이야기를 더 하다보니 나는 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할 줄 모른다. 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더 본.. 2016. 7. 3.
너는 학교 왜 가니? 내가 만약 우리 반 친구들에게 학교에 왜 오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친구들은 단, 1초도 생각하지 않고, 밥먹으러! 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ㅎ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물론 표면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위한 이유이기도 하겠지만요. 그냥 웃기 위해서 하는 소리? 그래도 저는 학교에서 3학년 급식먹는 줄에서 거의 항상 맨 앞 줄에 서서 먹는답니다.^^ 점심시간 종이 25분에 치는데, 23분, 24분 정도 되면 모든 친구들이 튀어나갈 뒷문 만으로 시선이 고정되어있습니다. 뒷문을 향해서 엄청난 레이져 광선을 뿜으며 종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때, 친구들의 진지한 표정을 보면 정말 웃음이 나옵니다. 제 친구중에는 시간표는 만들어놓은 것이 없어 매일 친구에게 물어보면서 학교에서 주는 급식 식단표는 곱게 접어서.. 2011.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