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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62

라미 만년필 선물 자랑 - 보라색 취향저격 만년필! 만년필을 선물로 받았다. 진짜 영롱하고 예쁘다. 직업 특성상 헤어짐에 익숙해져야하지만, 아직은 조금 힘들다. 이 곳에서 만난 아끼는 보물인 친구가 선물로 준 만년필이다. 내가 보라색을 좋아한다고 기억을 해서, 보라색으로!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만년필로! 각인까지 예쁘게 해서 준 선물. 오늘 마지막 이십니까? 라는 말을 듣고, 눈가가 촉촉한 것을 보고..(원래 눈이 촉촉한 친구라서 운게 아닐 수 도 있음ㅋㅋ) 더 이상 말을 하면 나도 울 것같아서, 고마워! 연락해! 라는 말만 하고 보냈는데, 진짜 감동이고, 이렇게 다른 곳으로 가면서 한 명 남긴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그런 사람이 생긴 듯 해서 기분이 좋다. 이렇게 사람은 진정성을 느끼고 느끼게 해줄 때, 남게 되고 진짜 내 사람이 되는 것같다.. 2021. 11. 24.
[춘천] 카페 드 220볼트 - 야외 법회는 볼트에서~ 일요일 13시 30분은 법당에 법회하러 가는 날이다! 엄마따라 절은 종종 다녔지만, 내가 의지를 가지고 법회를 다니기 시작한 것 3개월이 어느덧 되어간다. 오늘은 가던 중, 법사님께서 오늘 오는 사람들만 따로 단톡방을 만드셔서 카페로 오라는 문자를 받았다. 5명 밖에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카페 법회를 하기로 한 듯했다. 평소에 좋아하던 카페여서 네비게이션을 찍지도 않고 곧장 향했다. 춘천을 떠나기 전에 들르기 좋은 카페인 듯 하다. 크고 웅장한 건물이 날 반긴다. 여기서 찍는 사진이 또 그렇게 예쁘지^^ 오늘은 같이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패스! 가보니 벌써 오신 분들이 음식을 시켜놓으셨다. 사주신다고 하셔서 비싼 음료로 시켜보았다 ㅎㅎ 춘천의 핫플레이스답게 그릇과 컵들도 파나보다 이것도 공중.. 2021. 11. 22.
[춘천] 경양카츠 춘천 떠나기 전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는 중이다. 어찌보면 내가 춘천에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닐까! 함께 웃고 떠들고 이야기 하는 시간 너무 즐거웠다. 육아휴직 중이어서 심심하신 줄 알고 연락드렸는데~~~ 대박! 열심히 멋있게 재밋게 살고 계셔서 너무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경양카츠 음식이 깔끔하다. 2021. 11. 21.
[춘천] 꽃샘밭 - 점심시간이 끝난 뒤에 이제 곧 춘천을 떠나기에 가기전 친구와 점심식사를 했어 춘천에 처음 왔을 때, 1주일 정도의 룸메이트였던 친구! 함께 수다를 떨다가 점심시간 5분 남기고 보낸 뒤, 잠시 앉았어 오후 1시가 되자마자 다들 돌아가야 한다며 떠난 카페에.. 휴가인 나만 앉아있네😄 좋아😁 오늘 오후엔 뭘 하지? 2021.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