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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나는 행복합니다♬

by 허재희 201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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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3. 19살이다. 혹시라도 나중에 내가 힘들때 이 글을 보고 나는 지금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초심으로 돌아가자!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야자를 마치고 내려오는데, 예전에 동아리를 같이 한 오빠가 야자를 마쳤나며 문자가 왔다. 나는 방금 마쳤다고~ 하니 맛있는 거 사왔다고 우리 학교 쪽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순간 당황스러웠다. 어..? 뭐지..? 싶은 기분이었다.

 

아침에 문자가 와서 야자를 언제 마치는데 라고 묻길레 10시라고 답을 해준 이후로는 학교에 와서 폰을 내서 연락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 학교 쪽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집 앞 쪽에서 만나서 나는 맛난 것을 받았다!!ㅎㅎ

 

그리고는 바로 간다고 하길레, 그래도 이거 주러 이까지 온 것 같은데.. 싶어서 편의점가서 소박하게ㅋㅋㅋ 초코우유 딸기우유 하나씩 먹고 갔다.ㅋㅋㅋ

 

집에 와서 운동한다고 요가를 하고 있는데, 편의점에 앉아서 했던 몇마디가 머리속에 떠올랐다. 대학가면.. 하라고 하는 사람도 없다고.. 반에 대한 개념도 별로 없어서 학교가도 친하게 지내고 하는 것이 없다고..

 

그러면서 오빠는 고3끝나고 나서 고3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그런 말을 듣고 있는데, 나는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즐거운지 아는 것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핸드폰 문자를 봤는데, 담임선생님께 받은 문자!! 안철민 쌤♡ 늦은 시간에 답장을 보내니 칼답이시다^^

 

내일 자습하러 학교가는데, 아침 차려줘야 할텐데.. 라고 걱정하시는 울 엄마. 마카로니?! (이름은 모르겠다.ㅋㅋ 뭐라고 했는데...) 가 맛있다면서 계속 까먹으시면서 담에 이런거 또 받아오라고 웃으면서 말씀 하시는 울 아빠 말을 안해도 내 생각 많이 하고 있는 것이 넘♡ 감사합니돵♡

 

그냥 학교가면 반갑게 맞이하면서 인사하는 친구가 있어서 즐겁고, 졸고 있으면 어깨 주물러 주면서 잠 깨라고 등 때려 주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하고, 열심히 하는 친구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저래야지!! 라고 하면서 공부 할 수 있는, 공부 하고 있는 이 순간이!! 그냥!! 행복하다^^

 

1주일마다 나에게 활력을 주는 친구도 있어 설렘 반, 걱정 반, 노력으로 불태워 버릴거다!!

 

누가 뭐라 해도 내 길 걸어가면서 내 목표 쳐다보면서 내 것에 집중할 거다!!

 

요즘 나의 모토!! 괄목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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