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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칼국수 먹고 싶을 땐 이곳으로!!

by 허재희 201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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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아침, 점심도 대충 먹어서 뭔가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갔습니다. 걸어나가기도 싫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칼국수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안고 칼국수 집을 찾아나섰습니다.

 

학교에서 내려오는 길에 보면 미덕?! 이라는 칼국수 집이 가격대비에 비해서 맛있다고 해서 우리는 그곳에 먹으러 갔습니다. 집에서 5분 정도 걸어올라가니 우리는 식당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이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댓거리에 가겠다는 일념하나로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올라온 길이 있어서 인지, 댓거리에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었습니다.

 

해운초와 서중, 월영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길을 걸어내려오면서, 머리속은 온통~ 뭐 먹지..?? 였습니다. 그러다가 만날재에서 내려오는 길에 옥경이 칼국수 집을 보았습니다.

 

이 집!! 한 번 먹어보자~~ 라며 우리는 들어갔습니다. 그러니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오늘 장사 안 해요~~" 우리는 거의 쫗겨나다 싶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진짜 댓거리까지 걸어갔습니다. 그래도 좋네요~^^ 집이 신마산이다보니까 조금만 걸어나가면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수 있고~~ㅎㅎ 라는 생각을 하면서 걸었습니다.

 

댓거리에 도착하니~~ 역쉬~~ 우리는 댓거리의 큰 사거리에서 뭐먹지..?? 생각을 하다가~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이왕 칼국수 먹으러 나온거~ 그냥, 칼국수 먹고 가자!!!" 라며 구서방네 칼국수 집이 맛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오래된 맛있는 집이라며~^^

 

우리는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저녁시간이 조금 지났을 법도 한데, 가게 안에는 손님이 많이 계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이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엄마는 수제비, 저는 칼국수, 남동생은 국수를 먹었습니다. 종류별로 시켰죠~^^ 나눠먹자고~~ㅎㅎ

중간에 배가 고파서 김밥도 시킬까..?? 했었는데, 딴 이야기를 하다가 그냥, 까먹고 안시키고 주문했던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국수가 제일 먼저 나와서 왕창~ 빼앗아 먹고!!ㅋㅋ 수제비도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 곳의 간판을 단 메뉴인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ㅋㅋ 걸어와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많은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중간이 김밥을 시켰으면 큰일 났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칼국수는 맛있었습니다. 면도~ 제대로 잘려지지 않아서 두꺼운 부분은 수제비같은 맛도 나고~~ㅎㅎ

 

결론은!!! 맛은 있었다는 것~~

엄마는 여기에 점심시간에 오면 박이 터져서 줄을 서서 들어올 수 있는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줄은 서지 않고 먹으니까~~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게를 찾으면서 내려오다가 2곳이나 퇴짜를 맞았지만, 이 맛을 즐기게 해주기 위해서 그랬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ㅎㅎ

 

댓거리까지 갔으니까, 이제는 슈퍼아이스크림 말고~ 베스킨라빈스 좀 먹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베스킨라빈스가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사먹고 집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저녁먹으러 이 곳 저 곳 다녀온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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